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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 ‘효녀 가수’ 수식어 얻은 사연은?…나이-고향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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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현숙이 ‘가요무대’에 출연하는 가운데, ‘효녀가수’ 수식어를 얻은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KBS1 ‘가요무대’ 1632회는 ‘나의 애창곡’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현숙은 자신의 곡 ‘오빠는 잘 있단다’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 7월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정말로’, ‘타국에 계신 아빠에게’ 등 히트곡을 부르고 국내 최초 효열비를 세운 효녀가수 현숙의 인생 스토리가 공개된 바 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현숙이 ‘효녀가수’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건 한 방송국의 다큐멘터리를 통해서였다. 치매 아버님을 모시고 오랜 지병으로 투병 중이던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는 현숙의 모습이 전국민의 마음을 울린 것이다. 

‘사랑하는 영자씨’ 노래가 사람들에게 사랑 받으며 다시 한 번 현숙이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지만, 방송 후 3개월 뒤 현숙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현숙은 “아버지가 어머니 잘 모시라고 ‘사랑하는 영자씨’를 선물로 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현숙은 그 후 국가에서 훈장을 받고 효열비를 세운 국내 최초 연예인이 됐다.

투병 중이던 어머니마저 돌아가신 뒤 홀로 남은 현숙은 지인을 통해 한 남성을 소개받기도 했다. 남성은 “왜 자신을 만나고 싶었냐”는 현숙의 말에 “현숙 씨라면 저희 어머니를 잘 모실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이에 현숙은 ‘간병인을 구하지 왜 나를 만나나’ 싶어 연락을 받지 않았다. 충격 받은 현숙은 집에 와 이불을 뒤집어쓰고 펑펑 울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전에 홀로 있는 딸을 걱정하셨던 것과 달리 현숙은 주변 동료와 나누며 사는 삶을 지내고 있다. 라디오 DJ로 유명한 김혜영은 현숙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연이다. 방송국에서 오며가며 인연을 맺은 뒤 어느덧 26년지기가 된 두 사람은 텃밭에서 직접 기른 상추를 먹으며 과거를 회상했다. 

1997년 사구체신우염 투병 중이던 김혜영에게 현숙은 자신의 신장을 기꺼이 줄 수 있을 정도였다. 다행히 기적처럼 김혜영이 건강이 좋아졌고, 둘 사이는 더 애틋해져 현재까지 친자매처럼 지내고 있다.

현숙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5천만 원 상당의 목욕차 17대를 요양원에 기증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요양원 어머님들을 직접 목욕시켜드리고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행복하다는 현숙이다.

1959년생인 현숙의 나이는 올해 61세. 현숙의 고향은 전북 김제시 교월동이다. 현숙이 출연하는 KBS1 ‘가요무대’ 1632회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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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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