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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임재범 소속사, 음반매출 수익 분쟁 일부 승소…그의 근황은?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9.10.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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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가수 임재범(나이 58세) 소속사가 6집 발매를 담당한 기획사를 상대로 앨범수익 정산을 제대로 해달라며 소송을 낸 가운데, 일부승소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이동욱)는 임씨 소속사 A사가 B사를 상대로 낸 저작인접권 확인 등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B사는 임재범이 MBC '나는 가수다' 출연을 계기로 인기를 얻자 지난 2011년 6월 기존 소속사인 A사로부터 43개월 간 전속 권리를 넘겨받아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간 30여개 신곡을 발매하는 비용은 B사가 부담하고, 음반 및 공연 매출은 양 사가 나눠 갖기로 했다. 

임재범은 계약기간 중이던 2012년 7월 12곡이 수록된 6집 앨범 'To…'를 발매했다. 하지만 이듬해 2월 양 사는 계약기간을 남겨두고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이미 받은 계약금은 앨범 및 활동 매출로 정산하기로 했다.

뉴시스 제공
임재범 / 쇼플레이 제공

이후 A사는 2015년 5월 임씨에 대한 권리를 B사로부터 모두 양도받기로 하고 2억2000만원을 B사에 지급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B사가 이후에도 음반 매출 수익을 가져간다는 이유로 지난 2017년 소송을 제기한 것. 

A사는 음원유통사 사실조회 결과 2015년 5월 이후 B사의 수령액은 최소 3033만원이라고 주장했지만, B사 측은 6집 앨범에 대한 저작인접권을 가지고 있어 정당하게 얻은 수익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저작인접권이 A사에 있고, B사가 A사에 3033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봤다. 그러나 '저작권료 수령권 등 일체의 권리'를 확인해달라는 청구 부분은 각하했다.

재판부는 "변론 과정에 나타난 모든 자료에 의하더라도 A사가 확인을 구하는 '일체의 권리'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없다"며 "A사가 확인을 구하는 '저작권료 수령권'은 저작권에 기한 권리를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저작인접권에 기한 어떤 권리를 말하는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임재범은 지난 1986년 시나위 1집 앨범에 참여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그룹 아시아나와 외인부대를 거치며 록보컬리스트로 활약했다.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고해', '너를 위해', '비상', '낙인'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2011년에는 윤복희 '여러분'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임재범은 지난 2017년 뮤지컬 배우인 아내 송남영씨가 별세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어떤 근황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송남영씨는 그해 6월 12일 6년의 갑상선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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