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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반기성 기상전문가 “올해 태풍 2배 이상…가을 태풍이 가장 피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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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14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로 꾸며졌다. 정부가 지난 10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 삼척시와 경북 울진·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행정안전부는 피해가 심각한 3개 시·군을 우선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1일부터 정밀조사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는 피해시설 복구 비용 중 지방비 부담분의 50-80% 가량을 국고에서 추가 지원하고, 피해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과 함께 각종 공공요금 감면 등 지원이 이뤄진다. 앞서 행안부는 태풍 '미탁'으로 인해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모두 26명의 사상자와 2천5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에 이날 방송에서는 ‘태풍과 싸운 사람들’을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경상도 대표 이성미 함양 관변마을 이장이 출연했다. 이성미 이장은 “저희 지역의 사과가 최고의 사과인데 흠집이 나서 팔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전라도 대표 김만철 여수시 화태도 주민이 출연했다. 김만철 씨는 “우리 마을에는 30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대부분 70% 정도가 양식을 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60명 정도 되는 어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봤다. 오늘도 복구작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대원들도 출연했다. 김흥묵 삼척소방서 119 구조대 팀장은 “삼척 지역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완전히 풍비박산 났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고 가을 축제들도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피해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상심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채해승 경상북도 소방본부 119 특수 구조단은 “자연재난으로부터 경상북도 전체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피해 예상 지역에 먼저 가서 태풍에 대비했고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크리스는 “한국에 와서 이런 태풍은 처음 본다. 정말 아찔했다”고 말했고, 반기성 기상 전문가는 “올해 7개 태풍이 영향을 줬는데 기상관측 기록 사상 태풍이 가장 많은 영향을 준 한해가 되었다. 평균 3개인데 올해는 2배 이상이 됐다. 가을 태풍이 피해가 가장 크다. 1950년, 2002년, 2003년에도 9월 가을 태풍이었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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