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성준 기자) 장도연이 '비밀의 사과'를 펀딩한다고 밝혀 화제다.
13일 방송한 MBC '같이펀딩'에 출연한 장도연은 자신의 펀딩 아이템을 공개했다. 장도연 설명에 따르면 낙과는 골든타임이 있어 시간 내에 줍지 않으면 무조건 폐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장도연은 "낙과 줍는 건 한시적인 일인 만큼 펀딩을 통해 지속적으로 과수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같이사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프로그램명이 '혼자펀딩'이 아니라 '같이펀딩'이잖아요"라며 다른 MC들도 동참할 것을 강요(?)했다.
과수원을 내 집처럼 누비며, 농부매력 넘쳐흘렀던 ‘특급’ 조력자의 정체는 코미디언 김용명으로 밝혀졌다. 과수원에서 사과나무에 키가 닿지 않아 폴짝폴짝 뛰는 장도연 뒤로 슬그머니 나타난 김용명. 그를 본 장도연은 깜짝 놀라 사과나무 밑에 쓰러져 한바퀴 나뒹군다. 시골 청년 같은 김용명의 패션센스를 본 장도연은 "오빠 여기 '6시내고향'인 줄 알고 오신 건 아니죠?"라고 물은 뒤 "와주셔서 감사하네요"라고 장난을 쳤다.
이어 과수원에 유인나·노홍철·유희열이 도착하는데, 유희열은 김용명을 몰라보며 "진짜 농장주이신 줄 알았다"고 밝혀 김용명을 머쓱하게 했다. 물론 김용명을 제외한 모두는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같이펀딩은 태극기함 홈쇼핑 등을 통해 2019년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MBC '같이펀딩'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