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성준 기자) 대구 공군기지에 뮤지컬계 아이돌이 등장해 화제다.
13일 방송한 MBC '같이펀딩'에서 뮤지컬계의 아이돌 ‘엄기준X유준상X민영기X김법래(이하 엄유민법)는 국가행사에 처음으로 초대되는 영광을 누렸다.
엄유민법은 행사에 앞서 각자의 스타일대로 군가를 연습한 뒤 화음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다. 4인4색 매력적인 보이스가 화합을 이루는 모습에 MC들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행사 당일, 전날까지 태극기함 홈쇼핑을 진행한 유준상은 엄유민법 멤버들에게 "잘해보자"며 기운을 불어넣었다. 멤버들은 아직 잠에서 깨지 못한 표정으로 멍때리고 있는데, 유준상은 이동하는 내내 연습을 주도한다. 그는 "홈쇼핑이 끝나고 1시간도 못 잤는데 이상하게 기운이 나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엄유민법은 곧 무대에 올라 벅찬 표정으로 '공군가'를 멋지게 제창했다. 이들의 옆에서 각 군의 성악병들은 제복을 입고 든든하게 뒷받침했다. MC들은 한결같이 "멋지다. 감동적이다"고 말해 유준상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유준상은 무대를 내려온 뒤 성악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같이펀딩은 태극기함 홈쇼핑 등을 통해 2019년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MBC '같이펀딩'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