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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면가왕' 월요병 정체는 '위대한 탄생' 출신 노지훈.. '만찢남' 112대 가왕 방어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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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희상 기자) 10월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만찢남'의 첫 번째 가왕 방어전과 도전자들의 정체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족발'과 '월요병'이 맞붙게 되었다. 

MBC 복면가왕 캡쳐
MBC 복면가왕 캡쳐

'족발'은 가수 린의 '시간을 거슬러'를 불렀다. 원곡의 애절한 느낌을 잘 살려내 출연진과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가수 박원의 '노력'을 선곡한 '월요병'의 무대 역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월요병'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초반부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잔잔하고 무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두 번째 라운드의 승자는 '월요병'이었고, 그는 세 번째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아쉽게 탈락한 '족발'의 주인공은 '니 소식'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송하혜였다. 그는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이후의 활동이 주목되는 가수이다. 송하혜는 "복면가왕을 통해 '얼굴을 알리자'는 목표를 가지고 나왔다"는 사전 인터뷰를 내용을 밝혔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보이스카우트'와 '건빵'의 경합이 벌어졌다. '보이스카우트'는 포지션의 'I LOVE YOU'를 선곡했다. 수려하고 풍성한 보컬의 '보이스카우트'의 노래에 감탄한 관객들과 출연진들은 1절이 끝나자 미리 박수를 치기도 했다.

'건빵'은 소녀시대 태연의 'RAIN'을 선곡했다. 독특한 허밍으로 곡을 시작한 '건빵'은 재즈로 편곡의 연주 세션으로 능숙하고 중후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특히 중반부의 허밍 섞인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출연진들의 감탄사를 이끌어냈다.


특히 '건빵'의 무대에 대해 유영석은 "물에 섞지 않은 원액 같은 목소리다"라며 '건빵'의 실력을 감탄했다. 김현철 역시 "조원선 씨의 목소리도 들리고 나중에는 더 진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제 앨범에 초대하고 싶다"며 주로 작곡가 출연자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보이스카우트'의 정체에 대해서 하성운을 포함한 젊은 출연자들은 이루가 아니냐며 입을 모았다. 김구라는 '보이스카우트'의 정체에 대해 "이루여도 놀라고 이루가 아니어도 놀랄 것 같다.", "이루가 아니라면 저런 실력자가 어디서 또 나타났을까."라고 말했다.


그리고 '보이스카우트'의 정체는 출연자들의 예상대로 이루였다. 이루는 "아버지(태진아)께는 말씀드리지 않고 나왔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했다. 그리고 "가수로서는 7년 만에 서는 무대다.", "저도 제 목소리가 가물가물하다"며 오랜만의 무대에 대한 소감을 보였다.


세 번째 라운드에서는 '월요병'과 '건빵'의 무대가 이어졌다. '월요병'은 이승철의 '소리쳐'를 선곡하며 특유의 음색으로 초반부터 감탄을 이끌어냈다. 1절이 끝나자 관객들과 출연자들이 먼저 박수를 치는 등의 환호도 이어졌다. 특히 후반부에서 길게 고음을 끌어내는 부분에 대해 출연자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건빵'은 그룹 10cm의 '나의 어깨에 기대어요'를 선곡했다. '건빵'의 특유의 유니크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창법에 관객들과 출연자 모두 앞선 무대들과 달리 내내 숨을 죽이고 그의 노래에 귀를 기울였다. '건빵'의 무대가 끝나자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졌다.


유영석과 김현철, 김구라는 "건빵의 정체가 감이 온다", "(건빵은) 거물이다. 여기(복면가왕)에 나왔었다."며 '건빵' 정체를 추측했다. 특히 윤상과 김현철은  "'건빵'의 이름의 이니셜은 W다.", "본명의 이니셜은 C다"라면서 '건빵'의 정체를 가수 왁스로 추측했다. 

'월요병'의 승으로 정체를 밝히게 된 '건빵'은 앞선 예상과는 달리 왁스가 아니었다. '건빵'의 정체는 1989년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이자 '너를 사랑하고도' 등의 명곡을 남긴 90년대의 대표 발라드 가수 전유나였다. 예상과는 다른 그의 정체에, 왁스의 등장을 기대하던 출연자들과 관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전유나는 "제가 예능을 해 본 적이 많이 없다."며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그는 "가수는 잊어도 노래를 기억해주시는건 감사하다. 그렇지만 복면가왕에서 다양한 곡들을 시도하고 싶었다.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자세를 밝혔다.


112대 복면가왕을 결정하는 방어전에서 가왕 '만찢남'은 2연승에 도전했다. '만찢남'은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를 열창했다. 짙은 음색과 능숙한 기교에 출연진과 관객들은 귀를 기울였다. 특히 후반부에서 고음을 길게 끌며, 노래가 끝나자 출연진은 환호와 탄성을 감추지 않았다.


하성운은 "누군지 알 것 같다"며 '만찢남'의 정체를 추측했다. 유영석은 "노래를 들으면서 아무 생각을 할 수 없었다. 나비 수만마리가 한꺼번에 나는 것 같았다. 정말 훌륭한 무대였다."며 진심어린 소감을 말했다. 김구라는 "(만찢남은)노래하는 기계다. 비인간적이고, 인간미가 떨어진다. 노래를 너무 잘하니까 화가 날 지경이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112대 복면가왕을 결정하는 경합의 결과는 '만찢남'의 승리였다. 이렇게 '만찢남'은 111대 가왕에 이어 112대 가왕으로 뽑히게 되었다. '만찢남'은 "첫 번째 방어전이라 너무 떨렸다."며 소감을 밝히고 다음 무대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등 앞으로의 기대감을 이끌어냈다. 


'월요병'의 정체는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타 오디션 - 위대한 탄생'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훈훈한 외모의 가수 노지훈이었다. 그는 "감회가 남다르다", "(가왕이 되기를) 기대를 했었는데 투표 차가 이렇게 많이 날 줄 몰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위대한 탄생' 출연 당시 멘토였던 방시혁에게 "요즘 잘 되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방탄소년단도 너무 잘 되서 좋다."며 훈훈한 메세지를 남겼다. 


MBC 주말 버라이어티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저녁 5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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