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서프라이즈’에서는 라디오를 통해서 아동학대 살인범 저지른 살인범이 살해되는 이야기가 나왔다.
13일 MBC에서 방송된 ‘서프라이즈-885회’ '서프라이즈 X'코너에서는 1996년 미국 어느 교도소에 한 수감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뜻밖에도 그 남자가 사망한 이유는 라디오 때문이었는데 교도소 내에 발생한 살인사건과 라디오에 얽힌 기막힌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아봤다. 도널드 맥두걸은 그는 여자친구의 딸 5세의 우르술라를 수차례 구타하고 비누까지 먹이며 학대를 하다가 살해를 하고 인근 연못에 시신을 유기하게 됐다.
결국 도널드 맥두걸은 경찰에 체포되고 34년형을 선고 받고 에이본 파크 교도소에 수감되고 전 미국인에게 공분을 샀다. 이어 1896년 아동학대 사건을 다룬 책이 발간되고 도널두 맥두걸의 가석방이 언급될 때마다 가석방을 막는 시위로 가석방이 중단됐다.
그런데 1996년 도널드 맥두걸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도널드 맥두걸은 교도소 내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고 죽어 있었다. 그를 죽인 사람은 강도와 폭행죄로 체포되고 114년 형을 선고 받은 아르바 바였는데 그는 쇠망치로 도널드의 머리를 내리치고 그를 사망시켰다.
더욱 이상한 것은 그 당시 100명 이상의 수감자가 그의 살해 과정을 보고 오히려 아르바를 격려하기까지 했다. 아르바는 교도관들에게 도널드 맥두걸을 죽인 이유가 라디오 때문이라고 했다. 당시 교도소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라디오 프로그램을 들려주고는 했는데 1993년 부터 시작된 '러스, 보, 더티 짐쇼'가 가장 인기가 있었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에서 우루술라가 죽은지 14년이 되는 날이라고 하면서 도널드 맥두걸이 저지른 우루술라 사건에 대해 다루게 되고 이 날 따라 DJ들은 도널드 맥두걸에 대한 험악한 이야기를 거리낌없이 말하더니 심지어는 교도소에 들어가서 담요에 말아서 죽을 때까지 때리고 싶다는 말까지 했다.
이를 듣게된 죄수들은 도널드 맥두걸에 대한 분노가 감정이입을 됐고 아르바 바는 말굽을 만드는 망치로 도널드 맥두걸의 머리를 내리키고 살해를 했고 아르바는 이 모든 것이 라디어 때문이라고 말했다.
MBC에서 방송된‘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