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관 하나 없는 말레가온 주민들의 영화 사랑으로 인해 슈퍼맨 패러디 영화를 찍는 모습이 그려졌다.
13일 MBC에서 방송된 ‘서프라이즈-885회’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에서 2008년 인도, 수천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블로버스터 영화들이 쏟아졌다.
대작들의 홍수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은 영화가 있었는데 뜻밖에도 이 영화의 완성도는 황당무계하고 어설프기 짝이 없었다.
헐리우드 영화 슈퍼맨을 패러디한 '말레가온의 슈퍼맨'은 영화를 사랑하는 말레가온의 주민들 만든 영화였다. 말레가온 사람들은 영화관 하나 없는 마을이었지만 어느 누구보다 영화 사랑이 높았다. 이 현실을 안타까워했던 비디오 가게 주인 나시르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나시르와 말레가온 주민들은 슈퍼맨을 영화로 만들기로 하고 마을 사람들로 출연진을 구성했다. 하지만 특수효과가 문제였는데 카메라는 나시르의 가정용 카메라밖에 없었는데 슈퍼맨이 웅덩이에서 튜브를 타고 온다는 설정과 슈퍼맨이 차량을 막아서는 장면을 묘사하게 됐다.
또 말레가온 주민들은 자신들이 만든 영화를 보며 어설프지만 울고 웃으며 모두가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다큐멘터리 감독이 이 과정을 촬영하고 공개하면서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MBC에서 방송된‘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