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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정원’ 49-50화, “내가 불쌍하지도 않았어요?” 정영주 X 한지혜 오열! ...“공들여 키워야 할 새끼는 내 핏줄 사비나!” 정영주 여전한 표독스러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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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2일 방영 된 MBC 드라마 ‘황금정원’에서는 신난숙(정영주)을 찾아가 진실을 되찾기 위한 은동주(한지혜)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직접 집을 방문한 그녀에게 신난숙은 “질척거리지 마, 너랑은 얘기 끝났어”라고 말했지만, 은동주는 “박금명씨라고, 아시죠?”라고 이야기 했다. 그 말을 들은 신난숙은 움찔하며 문을 열어줬고, 두 사람의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되었다.

은동주는 “엄마가 갓 태어난 저를 젖을 먹여가면서 키워주셨다고요”라고 말하며 신난숙의 마음을 열기 위해 힘썼다. 하지만 신난숙은 “이렇게 은혜를 원수로 갚고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표독스럽게 이야기 했고, 그 말에도 은동주는 “아니, 밉다가도 자꾸만 좋았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그건 아마도 어린 시절 5년 간 젖을 먹이고, 입히고 재워주신 기억 때문이었나 봐요”, “엄마는 황금정원에 가기 전까지, 아니 가서도 나를 버릴 생각이 없었어요”라고 말하며 그녀의 마음을 돌이키기 위해 힘썼다.

MBC드라마 ‘황금정원’ 방송 캡쳐
MBC드라마 ‘황금정원’ 방송 캡쳐

심지어 은동주는 28년 전 황금정원을 나오며 신난숙이 했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었다. 당시 차에서 신난숙은 “사비나 엄마가 지금부터 하는 얘기 잘 들어. 엄마가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널 도저히 서울로 데리고 갈 수 없을 것 같아. 다 널 위해서야”라고 어린 은동주를 위해 이야기 했었다. 하지만 당시를 회상하며 신난숙은 “그리고 거기서 난 깨달은 게 있었어”, “사고 직후 잔뜩 겁에 질려있는데, 니가 날 몰아세웠어”라고 말하며 자신의 표독스러움이 그 때부터 시작했음을 언급했다.

이어서 그녀는 “그 때 어린 아이인데도, 사비나는 내가 친엄마라고 내 편을 들더라. 고작 4일밖에 보지 못한 애미인데도”, “내가 공들여 키워야 할 새끼는 니가 아니라 내가 낳은 내 핏줄 사비나라고. 그래서 널 버릴 수밖에 없었어. 그 땐 그게 최선이었으니까”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그 말에도 은동주는 “내가 불쌍하지도 않았어요? 그래도 젖을 먹여가며, 5년이나 자식으로 키웠는데!”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신난숙은 “불쌍했지, 불쌍했어. 가슴이 찢어졌어. 하지만 그걸 잊을 만큼 가슴도 뛰었어. 이젠 내가 내 딸하고 같이 살 수 있겠구나”라고 말하며 역시 오열했다. 과연 두 사람의 악연은 어디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일까.

‘황금정원’은 총 60부작으로 예정되어있으며, 주인공 은동주 역을 맡은 한지혜와 강력계 형사 차필승 역을 맡은 이상우. 그리고 SNS스타 사비나역의 오지은과 I&K 본부장 최준기 역의 이태성 두 커플의 대립 관계가 주로 다루어진다. 과연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갈등과 ‘황금정원’에서 시작된 악연이 어떻게 풀어지게 될까. 성격도 직업도 그리고 환경도 모두 다르게 자란 4명의 숨겨진 비밀들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MBC 드라마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가 자신의 진짜 삶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멜로 드라마”이다. 한지혜(은동주 역), 이상우(차필승 역), 오지은(사비나 역), 이태성(최춘기 역), 정시아(오미주 역), 김영옥(강남두 역), 연제형(한기영 역), 정영주(신난숙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5분 시작하여, 4회씩 연속 방송된다.

후속작으로는 최원석 감독, 구현숙 작가의 ‘두 번은 없다’가 배정되어 있으며, 11월 방영예정이다. MBC 드라마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이다. 현재 캐스팅 된 출연진으로는 배우 윤여정, 주현, 한진희, 오지호, 예지원, 곽동연, 박아인, 박준금 등이 있다. 최원석 감독은 드라마 ‘소원을 말해봐’와 ‘오자룡이 간다’를 연출한 이력이 있으며, 구현숙 작가는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전설의 마녀’를 집필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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