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중인 현주엽 감독의 먹방 능력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서 현주엽 감독은 한국프로농구(KBL) 창원 LG 세이커스의 전지훈련 차 찾은 필리핀서 햄버거 먹방을 선보였다.
야채를 전부 빼고 패티만 8장이 겹쳐진 햄버거를 본 현 감독은 패티를 하나씩 한 입에 집어넣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최현석 셰프는 “현 감독님 유튜브 하시냐”고 물을 정도였고, 김숙과 전현무는 “매주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주엽 감독의 먹방은 그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원나잇 푸드트립’ 당시 1박 2일동안 40인분이 넘는 음식을 먹고 우승하기도 했다.
이전 방영분에서도 고기를 7~8인분을 해치운데다 울산에서는 고래고기와 전복구이, 대게, 게장과 회, 물회까지 먹고 불고기를 추가로 먹는 대식가 포스를 풍겼다.
1975년생으로 만 44세인 ‘매직 히포’ 현주엽 감독은 1998년 23살의 나이에 청주 SK 나이츠에 입단하면서 프로농구 선수로 데뷔했다. 부인인 박성현씨와는 200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2009년까지 현역생활을 한 뒤 은퇴했고, 이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다 2015년 ‘무한도전’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예능계에 입문했다.
한동안 예능에서 꾸준히 모습을 보이다 2017년 LG 세이커스의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에는 9위를 기록했으나, 2018/2019 시즌에는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하며 4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시작부터 4연패를 기록하고 있어 사퇴설이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