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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 일본에 막대한 피해 안겼던 아이다 재현하나…예상 이동경로 및 현재 위치는?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10.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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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가 일본 본토에 상륙을 앞둔 가운데, 태풍의 이동 경로와 날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3시 발생한 하기비스는 12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도쿄 남남서쪽 590km 해상을 지나 일본 본토를 향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은 940 헥토파스칼이며, 시속 169k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 태풍이다. 이동속도는 시속 25km며, 강풍반경이 480km에 달해 일본 뿐 아나리 한국에서도 간접 영향으로 해상에서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의 예상 이동경로에 따르면 오후 3시경 도쿄 남서쪽 270km 부근까지 접근한 뒤 밤 사이에 일본 도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3시 경에는 일본을 빠져나가 태평양 쪽으로 향한 뒤에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

하기비스는 최저 기압이 915 헥토파스칼에 달했을 정도로 엄청나게 강력한 태풍이다. 최대 풍속이 1분 평균 72m/s에 달했을 정도로 강력한 바람도 동원했다.

날짜 변경선에 가까운 마셜 제도서 발생했는데, 오랜 시간동안 해상에서 웜풀을 지나 에너지를 공급받은 덕분에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일부터 슈퍼 태풍으로 격상돼 우딥과 레끼마를 잇는 초대형 태풍이 되었다.

12일 오전 1시 24분 경 천리안 위서영상을 보면 일본 열도 전역이 구름으로 덮여있다. 일본 기상청(JMA)에 따르면 동일본과 홋카이도 지방을 제외한 일본 본토 대부분이 30노트 이상의 강풍역에 들어갔다.

국가기상위상센터

일본서는 지난 1958년 발생한 태풍 아이다(일본명 가노 강 태풍)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예보되고 있어 전역이 긴장하고 있다. 아이다는 일본 수도권을 강타한 뒤 가노 강을 범람시켜 888명 사망, 381명 실종이라는 인명피해를 안긴 태풍이다.

도카이 지방에만 800mm, 간토 600mm, 호쿠리쿠 500mm라는 최대 강수량이 예측되어 도쿄서 사재기가 급증한 상태다. 일본서 진행 중인 2019 럭비 월드컵의 두 경기가 취소되기도 했다.

한편, 아직까지 제20호 태풍은 발생하지 않았다. 만일 발생하게 된다면 붙게되는 이름은 너구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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