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이영은은 윤선우의 결혼신고를 하자는 말에 자신의 백혈병을 밝히지 않고 이별통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118회’에서는 금희(이영은)은 자신의 백혈병을 알게 된 상원(윤선우)의 아버지 용진(강석우)와 만났고 용진은 금희에게 “미안하지만 여름(송민재)이를 위해서 상원(윤선우)과 여름이 곁을 떠나”라고 부탁했다.
이어 준호(김사권)가 재국(이한위)을 찾아가 백혈병에 걸린 금희(이영은)를 자신이 돌보겠다고 주장했다. 준호는 재국에게 “이런 말씀 드려서 염치없지만 저 곧 이혼하니 금희가 병 나을 수 있도록 지키고 싶다. 아버님”이라고 말했다.
이에 재국은 “자네가 뭔데. 자네가 무슨 자격으로 우리 금희를 지켜. 금희는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그 아버님 소리도 불편하니 그만 해라”고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에 준호는 금희의 집을 나갔고 금희 집으로 쫓아 온 상미(이채영)는 그런 준호를 보고 불안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상미는 아픈 금희를 불러내서 “네가 불륜녀같이 굴고 있다. 너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살 생각 접고 상원이랑 빨리 외국으로 나가”라고 종용했다.
용진(강석우)은 아내 경애(문희경)에게 금희(이영은)의 백혈병을 알렸다. 경애(문희경)는 “정말 왕금희가 그 큰 병에 결렸다고? 조만간 여름이 여기서 키우는 거야?”라고 말했고 친손자 여름이를 데려올 꿈을 꿨다.
준호(김사권)는 석호(김산호)에게 금희의 백혈병을 밝히고 “내가 금희 낫게 하고 행복하게 해 줄거다”라고 했고 석호는 “상대가 원하지 않는 것을 하겠다고 우기는 것도 상대를 지켜주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상원(윤선우)은 금희(이영은)의 부모 재국(이한위)와 영심(김혜옥)을 찾아가서 외국의 비자를 받기 위해 금희와 혼인신고를 먼저 하겠다고 말했고 금희는 영심에게 이 말을 전해듣고 상원의 레스토랑을 찾았다.
또 금희는 상원이 “결혼신고를 먼저하자”라는 제안에 “상원씨 우리 헤어져요”라고 했고 상원은 깜짝 놀라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여름아 부탁해’는 미워도 미워할 수만은 없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가족 드라마로 왕금희역에 이영은, 주상원, 주상미, 한준호, 왕금주, 한석호가 주인공이다.
또한 나영심 역에 김혜옥, 왕재국 역에 이한위, 주용진 역에 강석우, 허경애 역에 문희경, 변명자 역에 김예령, 주용순 역에 임채원, 박수철 역에 손종볌, 오대성 역에 김기리, 왕금동 역에 서벽준, 진수연 역에 배우희, 윤선경 역에 변주은, 정소라 역에 김가란, 이동욱 역에 김범진, 서여름 역 송민재가 연기를 했다.
‘여름아 부탁해’는 몇부작인지 궁금한 가운데 124부작 예정으로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