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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낸시랭, 왕진진과 이혼후 근황부터 가정사까지 "작품으로 승부하고파"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10.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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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전남편 왕진진과 이혼 후 개인전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독창적인 비주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며 논란과 화제를 몰고다녔던 낸시랭은 2017년 왕진진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많은 논란 속에 결혼 10개월만에 파경을 맞으며 이후 한동안 볼 수 없었던 낸시랭은 최근 서울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섹션TV'에서 낸시랭은 "작업실에서 계속 살고 있었고 이렇게 전시장 안에서 살고 있었다"며 근황을 전했다.

MBC '섹션TV'

지난 7월 싱가포르 글로벌 아트 페어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던 낸시랭은 9월에도 터키 이스탄불 거리에서 상징적인 오프닝으로 찬사를 받기도 했다. 낸시랭은 스칼렛 키워드에 대해 "낙인이 찍혔다를 의미하는데 롤랑 조페 감독 영화 '주홍글씨'에서 착안했다. 그 영문 제목이 'THE SCARLET LETTER'다.주인공이 큰 낙인에 찍히게 되서 여성의 삶에 있어서 내용을 말하는 영환데 제가 한 여성으로서 겪었던 아픔이나 트라우마가 스칼렛을 통해 저와 같은 경험을 가진 전 세계 여성들을 생각해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르노리벤지 협박, 가정폭행, 이혼녀 등 클릭 하나만으로 낙인이 찍혀져서 여성들이 겪는 불합리한 고통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해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낸시랭은 주변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 생활을 지속했던 이유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안들은건 아니다. 근데 당시 그 사람이 혼인신고를 먼저 하자고 해서 SNS를 통해 올리고 퍼지면서 주변의 조언을 따르게 되면 이혼이라는 뜻이었던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혼자라는 생각이 많이 있었다. 엄마가 17년동안 암 투병하고 돌아가신지 올해가 만 10년이다. 당시 엄마가 암투병중이었을때 친아버지라는 분은 아픈 엄마랑 돈 벌줄도 모르는 저를 두고 집나가서 사라지셨다. 제가 가장 역할을 맡으면서 아트는 포기하고싶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걸 하다보니 방송 출연도 생계형으로 고정수입이 없으니까 하게됐다. 시간이 지나가고 엄마는 안계시고 가족을 만들고 싶었다는 욕망이 한해, 한해 갈수록 커졌다"고 털어놨다.

낸시랭은 "불순한 계획을 갖고 들어온 상대방한테 쉽게 속은게 아닌가 싶다. 작품활동을 금전걱정 없이 맘껏 할 수 있겠구나 기쁘다 라는 욕심도 있었던 거 같다"고 전했다.

왕진진과 한바탕 이혼 소송을 벌이며 맘고생을 한 그는 "'나한테 비빌 언덕이 없구나 나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뭐든지 극복하려고 하면 매개체가 필요한데 저한테 예술이 있었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낸시랭은 "예술가로서의 낸시랭은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 아트 페어에 초대 작가로 선보이게 됐다. 여성 낸시랭은 주위에서 '좋은 사람 만나야지' 하는데 솔직히 이성으로 다가오는 남성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서 무섭다. 그 부분은 생각이 없고 작품으로 승부하고싶다"며 "(대중들에게) '낸시랭이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하고 있구나 다음 전시도 기대된다' 는 말이 그게 제일 기쁠거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왕진진은 낸시랭과 관련된 특수 폭행 및 협박 등 총 11건의 혐의 중 일부를 시인하며 낸시랭에게 리벤지 포르노로 협박한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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