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이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은 것을 후회했다.
지난 6일 정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 순간의 실수다. 과거 만났던 12살 연상 여자친구가 혼인신고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외관상 남자로 바뀌면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1로 바꿀 수 있다며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아보라 권했다”고 말했다.
그는 “딱 2번 맞았는데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며 “남성처럼 다리털과 목젖이 나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목소리가 변했고, 다신 안 돌아와서 수술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후회했다.
한편 정다은은 1992년생으로, 예능프로그램 ‘얼짱시대’ 출신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전까지는 강동원 닮은 꼴 남자 얼짱 이태균으로 인터넷상에서 유명했다. 그러나 ‘얼짱시대’에 출연하면서 자신은 남자가 아닌 여자 정다은임을 밝혔다.
2016년 마약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형을 받고 감옥에 갔다 왔다. 출소 후, SNS를 통해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 하는 등 출소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서희와 같은 곳을 여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성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특히 정다은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젯 밤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과거 무면허 3회 적발에 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변명 할 여지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최소한 어제 제대로 사과를 드리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순간 말 실수로 저의 범죄 사실을 자진해 말해버린 상태라 너무 당황스러워서 표정 관리가 되질 않았었고 민망함과 창피함에 웃음을 보였습니다. 그 모습이 마치 범죄의 중함을 인지를 전혀 못한 것 처럼 보여서 대중분들의 기분을 더욱 언짢게 만들어버렸던 것 같습니다. 그저 철 없던 시절이라고 치부해버리기엔 너무나 큰 잘못인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범법 행위를 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앞서 정다은은 한서희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도중 “‘전참시’에 출연하라”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 “저는 지금 무면허를 3번 이상 걸려서 면허를 딸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