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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남편 기태영과 결혼? “서로 알아가며 가치관 맞아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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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그룹 S.E.S의 멤버로 1세대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유진이 아이 엄마로, 그리고 한 사람의 배우로 화보 촬영에 나섰다.

11일 bnt 측은 유진과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그는 무표정한 연기로 깔끔하고 절제된 분위기를 보여주다가도 화려하고 우아한 분위기와 시크하고 관능적인 무드를 자유롭게 연기하며 명불허전임을 증명했다.

유진 / bnt 제공
유진 / bnt 제공
유진 / bnt 제공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독립영화 ‘종이꽃’에 대해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그린 영화라고 소개했다. 유진은 “잔잔한 내용임에도 읽으면서 지루하다는 생각 없이 술술 읽히더라. 영화가 정말 따뜻하고 좋다, 해보고 싶다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안성기 선배님이 출연하신다는 얘기가 아무래도 나에게는 메리트가 컸다”며 “연기 호흡도, 내가 감히 ‘호흡’이라는 말을 하기 어려운 분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대선배님이시니까. 그런데 너무 편하게 해주시고 대기할 때 대화도 잘해주시고 나도 생각보다 너무 편해서 즐겁게 할 수 있었다”며 함께 출연한 안성기에 대해 덧붙여 설명했다.

남편 기태영과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묻자 “나는 ‘첫눈에 이 사람이다’ 이런 건 없더라. 만나면서 말이 통하고, 서로 알아가다 보면 결혼할 만한 사람인지 보인다. 그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 같은 게 잘 맞으면”이라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할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에 ‘감사함’이라고 말한 그는 좋은 남편과 예쁜 아이들을 얻어 감사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인 유진은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해 2002년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03년부터 솔로 가수 활동에도 나섰던 그는 드라마 ‘러빙유’를 시작으로 ‘제빵왕 김탁구’ ‘백년의 유산’ ‘부탁해요 엄마’, 영화 ‘못말리는 결혼’ ‘로맨틱 아일랜드’ 등에서 연기 활동까지 이어갔다.

2011년 7월에는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만난 배우 기태영과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두 사람의 슬하에는 2015년생 김로희, 2018년생 김로린 딸 두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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