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장용준) 자한당 몸싸움 사진 공개…‘가족 망신’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장힙합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아버지 장제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몸싸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한 것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5월 1일 노엘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연장 사진과 장제원 의원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대해 항의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자신이 공연장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 일보 직전인 사진을 올리면서 “3대 가업(국회의원)을 물려받기 위해 몸싸움 체험하려고 일부러 넘어진 겁니다”라고 올렸다. 해당 사진으느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는 ‘인스타 스토리’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노엘이 언급한 3대 가업은 국회의원을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노엘의 친할아버지인 장성만 전 동서학원 이사장은 제11대, 12대 국회의원과 제12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장제원 의원도 현재 자유한국당에서 간사를 맡고 있다.

노엘은 공연장 사진의 위치를 ‘국회의사당’이라고 입력한 후, 누군가의 목덜미를 잡고 있는 장 의원 사진에는 ‘똑같쥬?’ 라는 문구를 달았다. 한쪽 손을 들고 찡그린 자신의 모습이 누군가와 몸싸움을 하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의미로 사진을 올린 것. 

이에 네티즌들은 “창피하지도 않나”, “아무리 그래도 가족인데 어떻게 저러지”, “그 아들에 그 아빠”, “아들 맞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엘은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SNS에서 ‘미성년자 조건만남(성매매)’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장 의원은 “수신제가를 하지 못한 저를 반성하겠다”며 “아들 문제뿐만 아니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께도 참회하는 시간을 가지겠다. 다시 한번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