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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윤석열-윤중천 별장 접대’ 단독 보도 하어영 한겨레21 기자 “솔직히 말해 두렵지만…” 인터뷰 ‘김현정의 뉴스쇼’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10.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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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겨레신문에 <[단독] “윤석열도 별장에서 수차례 접대” 검찰, ‘윤중천 진술’ 덮었다> 제하의 특종을 보도한 하어영 한겨레21 기자가 인터뷰를 가졌다.

11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윤중천 "윤석열도 별장 접대?"(하어영)’, ‘[토론] 유시민-KBS 공방(이상일, 최민희)’, ‘딥페이크 포르노(지윤성)’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이날 새벽 한겨레신문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씨의 진술이 있었으나, 검찰 측이 추가조시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검찰청 검찰과거진상조사단(이하 조사단)은 윤씨의 이런 진술이 담긴 보고서를 작성,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를 통해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은 당시 서울지검장이던 윤 총장에 대한 기초 조사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

지난 10일 ‘한겨레21’이 ‘김학의 성접대 사건’ 재수사 과정을 취재하면서, 진상조사단이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해당 사건의 재조사 과정에서 검찰·경찰로부터 확보한 2013년 당시 1차 수시기록에 윤씨의 개인 물품 등에서 윤석열 총장의 이름을 확인했지만 공을 넘겨받은 검찰 측은 김학의 사건 재수사를 매듭지었다고 전했다.

한겨레 측의 취재에 대검찰청은 입장문을 내 “보도는 완전히 허위사실이며,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 없는 음해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 있다”며 “중요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 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윤중천, 윤석열 검찰총장도 별장 접대?”라는 주제 아래, 해당 뉴스롤 단독 보도한 하어영 한겨레21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어영 기자는 “궁금증들이 있으시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 진술 자체를 조사하지 않고 넘어간 부분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십사 (한다)”고 독자에 요청했다.

하어영 한겨레21 기자는 “이것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이게 수사 기록에 포함된 자료가 2013년에 있었으니까 벌써 6년이나 묵었던 거다. 이것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그러니까 수사 자료를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을 했다”며 “그러니까 6년 전에 실제로 김학의 사건과 관련돼서는 김 전 차관을 비롯해서 검찰 고위 공직자 연루 의혹이 이미 나왔었다. 그래서 당시에 어떻게 수사가 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졌었는데, 드러난 바와 같이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지 않았다? 그래서 재조사를 벌인 거다. 그 과정에서 이 이름 석 자가 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어영 기자는 또 “윤 씨의 전화번호부나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발견을 한 거다. 그런데 제가 디테일하게 말씀드리는 저간의 사정이 좀 있어서 그건 이해를 부탁드린다.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알려졌고 이게 누군가에 의해서 확인이 됐고 이런 것들을 제가 말씀을 드리면 특정한 취재원이 공개될 위험성 때문에 걱정이 된다”면서 “소상하게 말씀드리는 게 청취자분들이나 독자분들한테 제가 할 의무이기도 하다. 그런데 워낙 지금 사안이 예민한 상황이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설명을 드리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 기자는 “당시에 수사를 꼼꼼히 했다라고 한다면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공개가 됐어야 하고, 이미 과거사위에서도 발표를 했습니다마는, 한상대 전 총장을 포함해서 다른 이름도 당시에 언급이 됐어야 하는 게 맞다”고 꼬집었다.

김현정 PD가 “이게 접대라는 것이 그런데 어떤 접대냐에 따라서 아주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질문 드린다”고 묻자, “맞다. 그런데 성접대라는 부분에서 성이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저희는 알고 있다. 그래서 원론으로 돌아가서 저는 이제 윤석열 총장이 당시에 이 조사가 이루어진 당시에는 서울중앙지검장이었다. 그리고 윤중천 진술에 나왔던 당시로 보자면 약간 부장 검사급, 그거보다 조금 아랫급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정말 접대가 있었느냐, 그리고 접대 형태가 어땠느냐에 대한 것보다는, 이런 진술이 있었고 이 진술에 대한 검찰의 태도가 어떠했는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다시 김 PD가 “수차례 접대 내용에 대해서도 윤중천 씨가 조사단에게 말을 하기는 한 건가? 지금 우리 하어영 기자가 공식적으로 말씀은 못 하시지만 윤중천 씨는 말을 한 건가?”라고 재차 질문하자, “네”라고 답변했다. “다만 성접대는 아니다?”라는 되물음에는 “그것에 대해서는 제가 있지 않은 것으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성이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라고 명확히 했다.

김 PD는 또 “결국 보고서를 썼다는 사람은 있는데, 그 위의 어딘가에서 지금 실종이 된 상태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건가? 대검에서도 못 봤다고 한다. 이 보고서를 봤다는 사람이 없다는 게 지금 (검찰 측) 입장”이라고 언급하자, “실종이 됐다라고 표현을 하면 안 될 것 같다. 지금은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시는 게 맞는 것 같다. 왜냐하면 실은 대검이라고 우리가 표현을 하지만, 대검의 말하자면 수장은 검찰총장이고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직접적인 문제 제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실은 윤석열 총장에 대한 문제 제기를 포함해서 보다 본질적인 것은 검찰의 관행이 어떤 것인가인데, 검찰 입장에서는 이것이 윤 총장에 대한 개인 공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입장이어서, 아마 개인적으로 이야기하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으로 저희는 짐작은 한다”고 추측했다.

하어영 기자는 “제 입장에서 오늘 보도와 관련돼서는 사실은 그건 중요하지는 않다. 그러니까 이것이 거짓이냐 진실이냐는 검찰이 밝혔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추가 보도에 대해서는 “방향은 저희는 일단은 일관된다. 그러니까 검찰의 태도가 과연 온당했느냐, 그러니까 수사나 조사, 감찰의 대상일 수도 있는 사안에 대해서 아예 형식적인 기초 조사조차 안 한 것이 과연 온당했느냐에 대한 것에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 이것은 지금 현재 국민적 열망으로 가 있는 검찰 개혁과도 아주 밀접하게 관련이 돼 있기 때문에, 이것만큼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말씀을 드린다. 그 과정에 있어서는 다시 불러주신다면 좀 더 상세하게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저는 솔직한 게 가장 강한 거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하면 두렵다. 두렵고. 다만 견디겠다”는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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