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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경록 인터뷰 유출 의혹에 국민은 수신료 거부 청원…KBS 기자는 회사의 의혹 조사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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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한투증권 김경록 차장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알릴레오를 통해 KBS와의 인터뷰 후에 KBS에 이야기한 내용을 검찰에서 봤다고 알리면서 KBS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짜깁기 편집이라는 논란이 일자 유시민 이사장은 오늘 노무현재단 사이트를 통해 김경록 차장과의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다.

김경록 차장은 조국 법무무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자산을 관리해 온 PB다.

녹취록 전문이 공개되면서 과거 KBS와 인터뷰한 내용 및 유시민 이사장과의 대화한 내용 등이 어떻게 검찰에 흘러들어가게 되었는가와 더불어 그 내용이 다른 언론사에게는 어떻게 확산됐는지도 쟁점이 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유시민 이사장의 알릴레오가 불러온 후폭풍 일지를 정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정경심 교수 증거인멸 핵심 증인으로 알려진 김경록PB가 유시민과 인터뷰 요청

2. 김경록이 KBS 법조팀과 인터뷰 한 내용이 왜곡되어 방송됨

3. 검찰 조사 받으러 가니 검사가 이미 KBS 인터뷰 내용을 알고 있었음.

4. 검찰 조사 후 본인이 진술하지 않은 발언들까지 기사에 나오기까지 함.

5. 반박할 수도 없고 답답해 유시민과 인터뷰 요청.

6. 김경록은 KBS와 검찰 진술에서 했던 내용으로 똑같이 유시민과 인터뷰함.

7. 유시민이 녹취록 음성 파일과 텍스트 파일을 보관함.

8. 알릴레오에서 김경록 음성 인터뷰 공개한다고 알림.

9. 유시민 알릴레오 방송하는 날 김경록 한투 압색 다시 들어가고 저녁에 검찰 출석 요구로 김경록 조사 받으러감.

10. 김경록은 조사 중 자신과 유시민 녹취록 텍스트 파일을 보게됨.

11. 조사는 3시간 30에 마치고 김경록 귀가.

12. TV 조선이 녹취록 텍스트 파일 입수.

13. 또 다시 시작되는 기레기 언플.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녹취록 유출과 관련해 검찰은 "해당 녹취록은 변호인이 복수 언론사에 유출한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 안다"라고 밝혀 김경록 차장의 변호인이 녹취록을 검찰과 언론에 건낸 것으로 의심받게 됐다.

유시민 이사장이 녹취록 공개 등 정면돌파를 선택함에 따라, 검찰과 언론의 합작이 향후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만들어졌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셀프 검찰개혁에 나섰지만, 검찰개혁은 이미 조국 법무부장관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어, 이제 윤석열 검찰은 조국 장관 주변에 대한 수사에 대해 다음주 중으로는 결론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KBS 내에서는 회사 차원에서 인터뷰 검찰 유출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나서자, 사회부장이 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일선 기자들이 회사의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KBS 수신료 전기요금 분리징수 청원"이란 제목의 청원에 누리꾼들은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KBS 수신료 전기요금 분리징수 청원
KBS 수신료 전기요금 분리징수 청원

오늘 게시된 이 청원은 벌써 2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서명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다.

KBS가 이번 유출 의혹과 관련해 납득할 만한 조치를 하지 못할 경우 KBS 수신료 거부 바람이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하 청와대 국민청원 내용 전문

KBS 수신료 전기요금 분리징수 청원

현재 KBS 수신료는 전기세에 포함되거나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되어 강제 징수되고 있습니다.

최근 KBS 법조팀과 검찰의 유착관계로 의심되는
정황이 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의 파렴치한 행태에
국민들은 분노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국민들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 뉴스를 방송하는 공영방송에 수신료 납부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당장 KBS수신료를 전기요금/아파트 관리비에서 분리하십시오!

국민의 명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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