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태양의 계절’ 에서는 윤소이가 최성재에게 상처 받지만 이상숙에게 오창석 살인 누명 벗길 증거를 받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89회’에서 미란(이상숙)은 태준(최정우)가 살인 사주를 한 자백을 녹음하고 시월(윤소이)에게 보내게 됐다.
정도인(김현균)은 미란(이상숙)에게 유월(오창석)이 재복(황범식)의 3조 원의 유산을 상속받게 하면서 살인 누명을 쓰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정도인은 미란에게 “영감님이 원망스럽다. 무지가 죄다. 덕실 엄마는 무지로 아이를 바꿨고 무지로 황사장을 죽게 만들었다. 더 이상 죄를 짓지 말라”고 부탁했다.
또한 태준(최정우)은 구실장에게서 재복(황범식)의 부검 결과가 유월(오창석)이 살인범임을 입증했다는 말을 듣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 소식을 들은 정희(이덕희)는 옆집에 있는 미란(이상숙)을 찾게 되고 “불쌍한 내 아들 좀 살려달라. 우리 아들 아무 죄없다고 말 좀 해달라. 우리 아들을 살려준다면 과거의 당신의 잘못 다 용서하겠다”라고 했다.
미란(이상숙)은 자신을 용서하겠다던 유월의 말을 떠올리고 재복의 살해를 지시한 태준을 만났다. 미란은 태준에게 “왜 이번에는 수면제가 아닌 그런 몹쓸 약을 준 거냐”라고 따졌고 태준은 “그것을 몰라서 묻냐? 그 영감탱이가 나에 대해 더무 많은 것을 알고 있더라”고 답했다.
미란은 태준의 말을 몰래 녹음을 했고 유월의 누명을 벗길 증거를 확보했다. 또한 미란은 친 아드 광일(최성재)을 만나서 “그 집을 떠나려고 한다. 그래서 너한테 인사하러 왔다. 못난 애미를 용서해라. 그리고 아버지처럼 살지는 마라”고 말했다.
또 미란은 집으로 돌아와서 딸 덕실(하시은)에게 병원에 가라고 조언을 하고 시월(윤소이)에게 태준의 목소리가 담긴 증거물을 보내고 홀로 어딘가로 떠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자게임으로 오태양-김유월, 윤시월, 최광일, 채덕실이 주인공이다.
또한 양지그룹 장월천 회장 역에 배우 정한용, 최태준 역에 최정우, 장정희 역에 이덕희, 장숙희 역에 김나운, 박재용 역에 유태용, 박민재 역에 지찬, 홍지은 역에 김주리, 양남경 역에 서경화, 황재복 역에 황범식, 임미란 역에 이상숙이 연기를 했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 싸움과 배신으로 점철되는 양지그룹 제왕의 자리, 그로 인해 희생된 한 남자의 비극적인 복수극과 역설적이지만 낭만적 성공담을 담는다.
‘태양의 계절’은 김원용 PD 연출, 이은주 극본의 드라마이며 몇부작인지 궁금한 가운데 100부작 예정으로 알려졌다.
‘태양의 계절’의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KBS2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은 월요일~금요일 밤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