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과거 아내 한유라를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됐다.
아내 한유라에 대한 미안함에 울컥했다.
정형돈은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든다. (아내가) 예쁜 시절, 나 만나서 결혼하고 애 낳고 살다 보니 좋은 시절 다 간 것 같고 미안한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 말해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과거 한유라는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유라 작가는 “출근 후 회의, 꿈이 심상치 않다며 연락 오는 엄마를 안심시켜주고 (와중에 쉬는 남편 점심도 못 챙겨 주는 무능력한 부인이라는 절망감) 퇴근 후 병원진료, 귀가 후 소품준비, 대본작업 후 홍대에 취한 남편 데리러. 집에 와서 정리 후 빨래 널고 나니 이 시간, 참 길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 작가는 “여러분 결혼 생활은 쉬운 게 아니더라고요, 특히 결혼해서 제일 힘든 건 집안일이 아닙디다. 내 자신이 완벽한 유부녀가 될 수는 없다는 걸 알아가고 그걸 인정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형돈은 현재 ‘아이돌룸’, ‘옥탑방의 문제아들’, ‘뭉쳐야 찬다’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정형돈은 방송작가 한유라 씨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