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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두번할까요’ 이정현, 시나리오 선택 이유? “밝은 연기 보여드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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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두번할까요’ 이정현이 영화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선선한 가을 날씨가 다가오던 10일 삼첨동 한 카페에서 영화 ‘두번할까요’ 이정현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두번할까요’는 싱글라이프를 꿈꿔 이혼한 뒤, 삼각관계에 얽혀버린 선영과 현우의 이야기ㄴ 그리고 있다. 

극 중 이정현은 한다면 하는 성격으로 또라이 소리까지 들어가며 이혼식을 감행했다. 갑자기 찾아온 싱글라이프를 즐기던 중 현우가 필요한 순간이 찾아오며 그와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한 사건로 만난 남자 상철의 구애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노이게 된다. 

영화를 끝까지 다 보지 못 했다는 이정현은 “아직 강아지 결혼식까지만 봤다 .일반 관객들이랑 섞여서 봤다. 반응 보느라 집중을 못했다. 권상우랑 계쏙 신경썼다, 코믹 영화가 처음이다보니 되게 많이 떨렸다. 웃기면 되게 좋으니까 거기에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 “관객들이 웃어주면 안심이 됐다가 걱정된다. 막상 개봉한다고 하니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정현 / kth 제공

연기경력에 비해 로맨스코미디가 처음인 이정현은 “기분좋게 있어도 된다는게 좋았다. 촬영현장을 너무 좋아해서 촬영장도 일찍가고 그런다. 사람들 만나고 스탭들 보고 하면 그 역할에 대해 빠져서 감정을 다스리는게 너무 어려웠다. 근데 이 영화는 기분좋게 있어도 되서 너무 좋았다”고 밝게 웃음지었다. 

첫씬이 설렁탕을 먹는 신이었다고 말하며 “권상우가 손을 떨었다. 바로 현장 분위기에 녹아들어서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고 답했다. “너무 재밌었다. 다들 너무 착해서 아재개그같은거 경쟁붙어서 하고 그랬다”며 “둘다 자식바보에 와이프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이 부러웠다. 그러다보니까 영화 촬영하다가 지금의 남편도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남편에 대한 사랑을 과시한 그는 “제가 여자 연예인이고하다보니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이 없었다. 같이 공인이니까 힘들고 그랬다. 운 좋게 일반인 언니가 통하고 통해서 만나게 됐다. 보자마자 신랑이 너무 착해서 바로 결혼하고 싶었다”고 자랑을 늘어놨다. 

선영의 마음을 곰감했다는 그는 “자존심이 센 사람이라면 그럴 것 같다. 제 본인은 합의하는 스타일이라 잘 이해는 안되지만 다른 부류의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웃음 지었다. 

시나리오를 받고 난 뒤, 회사에 바로 전화했다는 그는 “꼭하고 싶었다”고 웃음지었다. 그는 “시나리오가 만화같기도하고 정통 코믹로맨스였다. 즐겁고 밝은 영화를 좋아한다. 술술 잃혔다. 중간에 피곤해지면 재미가 없어지는데 제가 들어간 작품 대부분이 한번에 잘 읽힌거 같다”고 덧붙였다. 

기존의 연기색과 달랐다는 점에 대해 “탐정을 진짜 재밌게 봤었다. 권상우를 생각하니까 톤을 흐트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현장에서 얘기를 많이 했다. 권상우도 막히는 것도 없었더라. 애드리브도 많이 했다”고 웃음 지었다. “사실 저는 항상 어두운 역할만 했다. 밝은 연기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감독님이 절 찾아주셔서 감사했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밝게 나오는 씬을 보고 캐스팅해주셨다고 했다. 선영이랑 잘 맞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을 묻자 “셋이서 술마시는 장면이 제일 재밌는 것 같다. 슬픈장면인데 관객들이 웃더라. 근데 다들 웃어주셔서 다행이었다 ”며 “사실 영화를 볼 떄 앞자리 분 반응이 너무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영화 ‘두번할까요’는 오는 1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러닝타임 112분. 15세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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