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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에 국민청원-방통위 실태조사…“엑스원(X1) 해체 막아달라”

  • 허지형 기자
  • 승인 2019.10.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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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이 거세져 경찰 압수수색에 들어간 가운데 ‘엑스원(X1) 해체 반대’의 국민 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 해체하지 말고 탈락된 9명이 데뷔를 하길..’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 게시자는 “*** 활동 잘하고 있는데 해체 말고 탈락된 9명이 잘 되거나 데뷔를 해서 해피 엔딩이 됐으면 좋겠어요”라며 “팬분들도 열심히 응원 중이고 탈락된 9명 데뷔하길 꿈꾸는 팬분들도 많으실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프로듀스X101’ 포스터

이어 “탈락된 9명이 억울하실 순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희 잘 해왔다는 생각이 들어..다같이 해피 엔딩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무에게도 지장이 없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요”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국민청원의 참여 인원은 1,126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로듀스X101’은 시청자의 투표를 통해 멤버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지난 7월 생방송을 통해 최종 11명의 엑스원 멤버들이 선발됐다. 하지만 방송 이후 동일한 수치의 득표 격차가 발견되면서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지게 됐다.

국민청원 글 캡처
국민청원 글 캡처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이면서 엑스원 또한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해 CJ ENM과 제작진 등을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 고발했다.

또한 경찰은 논란이 불거진 ‘프로듀스 시즌 4’뿐만 아니라 ‘프로듀스48’, ‘아이돌 학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며 모든 의혹을 철저히 밝힐 것을 알렸다.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엑스원 멤버들이 속한 소속사 사무실 여러 곳을 압수 수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형준, 강민희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남도현과 이한결이 속한 MBK엔터테인먼트, 차준호가 속한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이러한 조작투표 논란에도 최종 11명의 멤버들로 결성된 그룹 엑스원(X1)의 데뷔를 강행하며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아울러 ‘프로듀스X101’ 방영 기간에도 온라인 투표 결과에서 투표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엠넷의 투표 조작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일명 ‘프로듀스 사태’로 인해 조선비즈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프로듀스뿐만 아니라 시청자 투표로 진행되는 유사 프로그램 실태를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 결과를 포함해서 심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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