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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향하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슈퍼 태풍 맞나?…제20호 태풍 너구리 14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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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12일과 13일 일본을 강타한다.

일본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5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75m라고 공개하고 있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 일본기상청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 일본기상청

일본 기상청이 밝힌대로 초속 75m의 풍속이 나올 경우 이는 슈퍼태풍에 해당된다.

슈퍼 태풍의 기준은 초속 67m 이상의 태풍에 붙이는 명칭으로 2005년 8월 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78m를 기록한 바 있다.

슈퍼 태풍은 자동차를 뒤집고 대형 구조물로 부술 수 있는 위력을 가진 것이어서 슈퍼 태풍일 경우는 국가 비상 사태와 다를 바 없는 상황이 된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도 '하기비스'의 풍속을 140노트(초속 72m)라며 슈퍼 태풍으로 분류하고 있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JTWC는 '1분 평균'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66.9m(130노트)를 넘으면 '슈퍼 태풍'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유럽기상청의 ECMWF와 미국기상청의 GFS의 예보에 따르면 일본에 상륙 직전의 하기비스의 최대 풍속은 초속 30m에서 41m 수준에 불과해 일본 기상청이 공연한 호들갑을 떠는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 돌풍 경보에서는 초속 52~53m로 예상되고 있으나, 상륙하게 되면서 풍속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한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이번 주말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기상청의 글로벌예보시스템(GFS)은 오는 14일 마샬군도 북쪽에서 제20호 태풍 너구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유럽기상청의 유럽중기날씨예보센터(ECMWF)와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제20호 태풍 너구리 / 미국기상청 GFS
제20호 태풍 너구리 / 미국기상청 GFS, 윈디닷컴

20호 태풍 너구리가 14일 발생할 가능성은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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