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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사' 양치승, 그에게 '집'의 의미는? 끝내 흐르는 눈물..첫 집 어머니께 선물한 사연

  • 박성준 기자
  • 승인 2019.10.0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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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처음으로 산 집을 어머니께 드렸다고 밝혀 화제다.

9일 TV조선 '부동산로드-이사야사(이하 이사야사)'는 스타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자신이 힘들게 모은 돈으로 산 첫 집을 어머니께 선물한 사연을 소개했다.

TV조선 '이사야사'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이사야사' 방송화면 캡처.

양치승은 "제가 4살 때 전라도에서 서울로 올라왔다"며 "당시에는 집 주인이 세살이 하는 사람들은 대문이 아닌 쪽문으로만 다니라고 했었다"며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나이에 받았던 차별을 전했다.

그는 "난 어렸을 때 기억 중 좋은 기억이 없다. 나쁜 기억밖에 없다"고 밝혔다. 폭력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치승의 아버지 때문이었다. 양치승은 "할아버지께서 농사로 자수성가하셔서 아버지는 꽤 넉넉하게 사셨다"며 "그러다보니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월급도 안 갖다 주면서 쌀이 떨어지면 '쌀이 왜 떨어졌냐'며 일주일에 2~3번씩 어머니를 타박했다"고 밝혔다. 누나와 자신도 아버지가 늦게 들어오시는 날에 먼저 자고 있으면 구둣발로 맞았다고 전했다. 양치승이 어머니에게 각별한 애정을 갖게 된 이유다.

양치승 어머니 역시 "우리 양반은 어렸을 때부터 (집안에 돈이 많아) 떵떵거리며 살았다"며 "그러다 보니 남만 퍼주고 살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머니는 이어 젊은 시절 남의 집에 세들어 살며 받았던 서러움을 토로했다. 그는 "집 주인 아주머니가 우리 딸(양치승의 누나)의 뺨 이쪽 저쪽을 때렸다"며 "이 때 집 없는 서러움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식들하고 먹고 살려면 도둑질만 아니면 다 할 수 있다"고 했다.

집 없는 서러움에 빚을 얻어서라도 집을 사야겠다고 다짐한 어머니는 "4부 이자를 내가면서 당시 2100만원에 월계동 집을 샀다"며 "집 살 때 진 빚을 다 갚을 때까지 영감은 빚을 진 사실조차 모를 정도로 집안 사정에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늘 가슴에 새겨져 잊지 않고 있던 기억이지만, 어머니 입에서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가 나오자 양치승은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양치승은 "어머니께서 저렇게 열심히 하셔서 내가 나쁜 길로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 패널로 함께 한 전문가들은 "양치승이 어머니께 사드린 집이 광운대 근처"라며 "이 지역에 삼성역과 2정거장밖에 차이나지 않는 GTX C역이 생길 예정이어서 집값이 크게 오를 것 같다"고 했다.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은 1975년생으로 현재 나이 44세다. 모델 겸 배우 김우빈, 배우 방성훈, 배우 최은주, 방탄소년단(BTS) 진 등 유명 스타들을 몸짱으로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강남구 논현동에서 500평대에 월 임대료 2000만원대의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다.

TV조선 '부동산로드-이사야사'는 매주 수요일 저녁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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