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극한직업’ 가을 산삼 ‘황절삼’, 심마니의 송이버섯 컵라면 먹방 ‘침샘 자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극한직업’에 산삼과 잣을 수확하는 극한직업인들의 고군분투가 소개됐다.

9일 EBS1 ‘극한직업’에서는 ‘가을 산의 선물 – 산삼과 잣’ 편이 방송됐다.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날씨가 추워지는 가운데 건강한 기운을 북돋아 줄 것이 필요해지는 이맘때다. 이러한 간운데, 신이 내려준 명약으로 여겨지는 가을 산삼과 자연이 맺는 귀한 결실인 가을 잣이 인기다. 산삼과 잣의 수확 현장은 길조차 나지 않은 깊은 산이나 아파트 10층 높이의 나무 꼭대기다. 가을산의 보물을 채취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극한의 현장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극한직업’ 측에서 만났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산길만을 찾아다니는 이들이 있다. 바로 심마니들의 이야기다. ‘고생보따리’라고 불리는 무거운 배낭을 메고 산삼을 찾기 위해 매일같이 산을 누비는 사람들이다.

깎아지른 것 같은 절벽 위를 다니는 것은 경력 20년의 베테랑 심마니에게도 험난한 과정이다. 심마니들에게 있어 험한 산길뿐 아니라 독사 또한 위협적이다. 게다가 뱀을 겨울잠을 자기 전에 왕성하게 활동해 가을이 더욱 위험하다. 여러 위협이 있지만 산삼만 발견하면 한 순간에 활력이 충전된다.

바위에서 자라는 약초 골쇄보와 바위손 등의 경우, 아찔한 절벽 바위에 자라나 있어 채취할 때 더욱 조심해야 한다. 채취를 시도했다가 발을 헛디디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맘때 제철을 맞은 송이버섯 또한 시선을 강탈했다. 하지만 능이버섯 등의 버섯과 약초보다도 더욱 발견하기 어려운 것이 산삼이다.

가을 산삼을 ‘황절삼’이라고 불리며 더욱 귀히 여겨진다. 줄기와 잎에 있던 약효가 뿌리로 내려가는 시기라서 그렇다. 산삼 발견뿐 아니라 캐는 것 또한 어렵다. 뿌리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캐야 한다.

경력 18년의 이성우(57) 씨는 “산삼을 아무에게나 안 보인다. 하늘에서 점지해줘야 보이지, 내가 보고 싶다고 해서 보이는 게 아니다. 길이 없는 곳으로 다녀야 한다. 그래야 (산삼을) 본다. 길이 있는 곳에는 (산삼이) 없다. 사람들도 다닌다. 길이 없는 곳을 헤집고 다녀야 귀한 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성우 씨는 갓 딴 송이버섯을 경력 11년의 최해문(53) 씨와 경력 3년의 박영환(53) 씨 등 심마니 동료들과 함께 컵라면어 넣어 먹는 ‘먹방’으로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그 비주얼 부터가 시선을 강탈했다. 이성우 씨는 “송이를 (라면에) 넣어서 먹으면 별미다. 꿀맛이다. 맛있다”며 연신 자부했다.

박영환 씨는 “삼산 봤을 때 약초 캤을 때 올라올 때는 정말 힘든데 삼산을 봤을 때는 피로가 싹 풀린다”고 말했다.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