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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미쓰리’ 5화, “우리 세대는 희망이 없어, 희망이” 청일전자 대표이사 이혜리! 언니 정수영에게 선산 담보대출 발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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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9일 방영 된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서 TM전자 박도준(차서원)을 찾아간 이선심(이혜리)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그녀는 “제가 꼭 좀 알아야 될 게 있어서 왔거든요? 회사를 살리려면 대체 몇 명을 잘라야 하는데요?”라고 물었지만, 돌아오는 그의 대답은 “이성적인 대화가 가능하겠습니까? 내일 회사에서 얘기하시죠”라는 차가운 말 뿐이었다.

결국 이선심은 바깥으로 쫓겨나게 되었고, 취한 발걸음을 이끌고 버스에 올라탔다. 그리고 한참이 지나서야 자신이 저지른 일이 떠올랐다. 과연 그녀는 계속되는 정리해고로부터 청일전자 식구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집으로 돌아온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친 언니인 이진심(정수영)이 있었다. 깜짝 놀린 이선심은 “갑자기 무슨 일이야?”라고 물었지만, 이진심은 “들어와, 들어와서 얘기해”, “선산... 니가 담보대출 받았니?”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선심은 “언니 내가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라고 말하며 도망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치열한 밤중의 추격전이 시작되었다.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가까스로 손에 잡혀 집에 들어온 이선심에게 이진심은 당장에 주식을 팔아서 돈을 가져오라 말했다. 하지만 이선심은 “언니 내가 안 그래도 노력하고 있는데, 그게 당장은 어렵고...”, “언니 지금 돈 못 빼, 팔 수 가 없어...”라고 사정했다. 그 말에 당황한 이진심은 “회사가 쫄딱 망해가지고 그게 다 휴지조각이 되고 그런 건 아니잖아”라고 말했지만, 그 말에 이선심은 더욱 입을 열 수 없었다. 사실대로 말한 이선심은 “나 진짜 도망치고 싶은데, 도망치지도 못하고, 죽고 싶은데, 죽지도 못하고, 나도 지금 노력하고 있다고”라고 말하며 울기 오열하기 시작했고, 결국 “내가 미안해”라고 입을 열었다.

사정을 다 알게 된 이진심을 인생 한 방이 그렇게 쉬울 줄 알았냐 이야기 하며, “죽으나 사나 지 힘으로 성실하게 살 생각은 안 하고”라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 말에 이선심 역시 성실하게 살아도 집 한 채 살 수 없는 현실을 이야기 하며, “오죽하면 삼포, 오포 세대겠어. 우리 세대는 희망이 없어, 희망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 말에도 이진심은 “변명하지마, 니가 니 욕심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까 끝까지 책임져. 도망치지도 말고 죽지도 말고”라고 이야기 했다. 과연 이선심은 부도를 막고 청일전자를 일으켜낼 수 있을까.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어느 날 갑자기 사장님이 사라진 후 ‘죽어가는 회사 살려내기 프로젝트’로 고군분투 하는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혜리(이선심 역), 김상경(유진욱 역), 엄현경(구지나 역), 차서원(박도준 역), 김응수(오만복 역), 김홍파(조동진 역), 백지원(최영자 역), 김형묵(문형석 역), 정희태(황지상 역), 이화룡(송영훈 역), 현봉식(하은우 역), 김도연(오필립 역), 김기남(명인호 역), 박경혜(김하나 역), 정수영(이진심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본 방송은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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