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배우 정준호가 아내 이하정과 ‘아내의 맛’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첫만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한 정준호와 이하정은 딸 유담 양의 100일 잔치를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정은 “유담이 시욱이랑 함께 무엇보다 건강하고 바르게 사랑 많은 아이로 잘 키우겠습니다. 옆에서 많이 지켜봐주세요”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나이 41세인 이하정은 지난 2011년 9살 연상의 정준호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3년 뒤 아들 시욱 군을 득남. 올해 딸 유담 양을 출산했다.
이하정은 2005년부터 2011년 12월까지 MBC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이후 TV조선으로 옮겨 앵커로 활동하고 있다.
결혼 전 활발한 활동 당시 정준호와 드라마 관련 인터뷰를 위해 촬영장에서 두사람이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 한 예능방송에 출연한 정준호는 아내 이하정과 첫 만남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정준호는 드라마 관련 인터뷰를 위해 찾아아온 이하정에 대해 “드라마 촬영장이 전쟁터다. 당시 이하정이 뉴스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위해 촬영장에 왔는데 10분 인터뷰하고 1시간 촬영하고 다시 10분 인터뷰 하는 상황이었다”며 “너무 미안한 마음에 바라봤더니 책을 읽으면서 기다리고 있더라. 그 참한 모습에 우리와는 또 다른 세계구나 싶었다”며 이하정에게 반했던 러브스토리를 들려주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내가 그 모습을 보고 우리의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줄 사람이겠구나 싶어서 만난지 7번 만에 결혼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