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하이어뮤직’ 김하온, 인생 2회차 같은 담담한 ‘유서’ 눈길…‘깜짝’

  • 유혜지 기자
  • 승인 2019.10.09 16:06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혜지 기자] ‘하이어뮤직’ 소속 김하온의 심오한 유서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JTBC ‘요즘애들’에서는 김신영, 유재석, 안정환 김하온 MC 네 명이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하하와 함께 직접 유서를 써보며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하온은 “묘비명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는 게 있다”며 “만물에 대한 감사(라고 하고싶다)”라고 말해 MC들 중 가장 심오하다는 평을 받았다.

김하온 인스타그램
김하온 인스타그램

이날 청년 영정 사진사를 만난 출연진들은 “직접 영정사진을 찍어보며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그의 제안을 들었다. 이들은 가장 의미 있는 옷을 입고서 영정사진을 찍고 유서를 작성했다.

김하온은 인생이 본격적으로 바뀌기 시작한 순간에 입고 있었던 옷이라며 트레이닝복 한벌을 입었다. 김하온은 “참으로 감사한 삶을 살았다. 많은 이들이 내가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이루고, 얻었다고 말했다”며 “심지어는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도 말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허나 내 삶 안에서 내가 누리고 있는 대부분의 것들은 전부 타인의 자애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나 떠나기 전에 보잘것없는 글씨로 감사의 글을 남긴다”고 적었다.

그는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덕분에 진기하고 재미난 여행을 했습니다”라며 “박재범 사장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형제들을 얻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황광희, 하하, 안정환, 루시아, 유재석과 팬들에게 감사하다던 김하온은 “사람들이 삶 안에서 내적으로 외적으로 자유를 얻고 그 자유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용서하며 그로 인해 얻은 평화로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기를 진심으로 기도하며 글을 마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나 이제 왔던 것처럼 돌아가며 발걸음엔 망설임이 없다"라며 “다음 생엔 울창한 숲의 이름 모를 나무로 태어나 평화로이 살다가 누군가의 유서가 되고 싶다”고 마무리 했다.


추천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