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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안전사고…사고 최후의 생존자 3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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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대해 다시금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에 발생했던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안전사고로 꼽힌다.

8.15 광복 및 6.25 전쟁(한국전쟁) 이후 가장 큰 인명 피해를 안긴 사고인데, 외부 충격이 없이 붕괴된 사고였기에 사고 직후 해외에서는 북한의 테러 가능성을 주장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후 부실공사가 원인이었음이 밝혀지면서 더욱 큰 충격을 줬다. 무려 502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 937명이 부상을 입는 등 엄청난 인명 피해를 남겼고, 재산 피해만 2,700억원에 이르렀다.

1987년 착공해 1989년 개장한 삼풍백화점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188(현 아크로비스타)에 위치했는데, 이 부지는 원래 주거용이었기에 애당초 지어질 수 없는 곳에 위치한 건물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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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바로 옆에 있던 삼풍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대단지 종합상가로 설계되었으나, 완공에 가까워질 무렵 건축주인 이준 회장이 건물 용도를 백화점으로 변경한 뒤 5층으로 변경해 건물을 시공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부실공사와 부실관리로 인해 완공 6년 만에 붕괴됐고, 사고 관련 피고인들은 대부분 처벌을 받았다.

이준 회장은 업무상과실치사상죄로 징역 7년 6개월, 뇌물을 받고 설계변경을 싱인해준 전 서초구청장 이충우, 황철민에게는 징역 10월에 추징금 3백만원, 징역 10월에 추징금 2백만원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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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는 성수대교 붕괴 사고 등으로 인해 사고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던 김영삼 정부 당시의 사고 중 정점을 찍은 사고였다.

한편, 사고 최후의 생존자 3인은 각각 최명석씨와 유지환씨, 박승현씨며, 이 중 박승현씨는 사고 발생 17일만에 구조되어 최장 생존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후 알려진 근황에 따르면 최명석씨는 박승현씨의 고교 동창을 소개받아 결혼한 뒤 대학서의 전공을 살려 건설회사에 재직 중이라고 한다. 유지환씨는 가정주부로 살아가고 있으며, 박승현씨는 사고 직후 근로복지공단에 특채로 뽑혀 산업재해 지원을 담당했으나 2000년에 일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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