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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탤런트 김정민, 전남친 사건 이후 "현실, 상상보다 더 가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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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탤런트 김정민이  남자친구였던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김정민이 남자친구와 관련된 아픔을 담담히 고백했다.

이날 남자친구와 관련된 일로 아픔을 겪은 김정민을 옆에서 봤다는 서효림은 “함께 촬영하는 동안에도 그 아픔을 다 겪고 있었던 거다. 그런데 워낙에 어른스럽고 철이 들어서 그 힘든 티를 하나도 내지 않았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정민은 “그게 2017년이었다. 세상에 알려지더라도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내 상상보다 더 가혹했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이에 김수미는 “네 인생에 아주 큰 경험을 한 거다. 이별의 뒤끝을 안 거 아니냐. 큰 아픔을 견뎌냈기에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 거라고 나는 확신한다”라고 위로했다.

김정민은 악플러 때문에 힘든 마음도 털어놨다. 그녀는 “그동안 관심을 받고 소통을 하는 직업이지 않냐. 악플을 보면서도 악플러를 고소한 적도 없었다. 그런데 심한 악플들을 보면서 실망한 팬들과 그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나 고민이 된다. 팬들의 마음을 풀어주는 것도 내 몫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국밥집이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70년 내공의 손맛을 자랑하는, 국민 욕 할매 김수미가 직접 끓인 따뜻한 국밥으로 속도 채워주고 욕 한 바가지로 마음도 채워주며 힐링이 되는 공간을 선사한다. 김수미, 최양락, 조재윤, 서효림, 신나리가 출연하는 힐링 토크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한편 김정민은 지난해 10월 전 남자친구와 동영상 협박 사건으로 법정 공방을 치뤘다.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민은 “사람들은 제 법정다툼을 보면서 ‘10억에 대한 재판’이라 생각하지, ‘협박에 대한 재판을 한다’고 여기지 않더라. 10억이란 돈은 정확히 전 남자친구가 사적 동영상 유포를 빌미로 저에게 요구한 협박금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정민은 “사람들의 오해가 남아있는 악플을 보면서 ‘대중들에 다시 돌아올까?’라는 의구심이 생긴다. 10억이니 꽃뱀이니 말도 안 되지만 연애를 하다가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건 제가 사죄드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악플 볼 때마다 겸허하게 받아드리는 중” 이라고 밝혔다.

김정민 전 남자친구인 커피 프랜차이즈 대표 손씨는 김정민과 교제 중 다툼이 생기자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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