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오늘아침’에서 들여다 본 발열이불이 화제다.
9일 MBC ‘생방송오늘아침’의 ‘오늘아침 실험실’ 코너에서는 ‘이불 밖은 위험해! 월동 준비 발열 이불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제법 선선해진 날씨가 왔다. 가을은 짧고 긴 겨울이 다가오는 시점이다. 그 어떤 곳보다 따뜻한 이불 속이 간절해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는데, 다양한 종류 중에서도 덮기만 해도 온도를 높여준다는 발열이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다.
발열이불은 특수 가공한 섬유 소재와 솜으로 만들어 다른 힘을 빌리지 않고도 자가 발열된다고 한다. ‘생방송 오늘아침’ 측은 마이크로파이버 커버의 발열이불, 마이크로파이버 커버와 그리핀 솜으로 구성된 발열이불 그리고 보통 면이불을 비교하면서 그 실용성에 대해 실험을 진행했다.
강찬솔 섬유소재공학과 교수는 “(마이크로파이버란) 마이크로 크기를 갖는 섬유를 의미한다. 섬유 간 공기층의 크기는 작아지면서 열이 쉽게 나갈 수 없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그래핀 솜에 대해서는 “가볍고 열 전도성이나 전기 전도성이 우수해서 단시간 내에 보온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두 가지의 발열이불의 온도는 면이불보다 약간 높았다. 체온을 올리는 보온효과는 보다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열이불은 3.5℃~4.7℃ 가량, 면이불은 1.6℃ 가량 상승하면서 비교적 큰 차이를 보였다. 동일한 전기장판 위에 덮어 둘 시에도 발열이불이 더욱 높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섬유조직의 촘촘함이나 빛 차단 효과도 발열이불의 완승이다. 전자파 차폐의 경우, 발열이불은 해당 기능을 갖고 있음에도 면이불과 전자파 수치에 있으 큰 차이가 없어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실험 결과 나타났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오늘아침’는 평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