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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화성 8차 사건' 옥살이 윤씨, 재심 청구할 것→"내가 잡힐 때 뭐했냐" 언론 경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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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8차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옥살이를 한 윤씨가 재심 청구를 계획하고 있다.

8일 뉴시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윤씨는 “누나와 상의해서 변호사를 선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언론에 대한 커다란 적대감을 드러낸 그는 “내가 잡혔을 때 무엇을 했는가”라며 “직장에서 소문 나 해고되면 내 인생을 책임질 수 있냐”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재심은 내가 하는 건데 왜 궁금하냐”고 불쾌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중앙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청주교도소에서 윤씨를 담당했던 교도관 A씨는 “윤씨는 교도소부터 일관되게 무죄를 주장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춘재가 진범으로 밝혀진 날 전화가 오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윤씨가 고문을 당해 허위자백을 한 것이라고 주장한 A씨는 “ 자백을 안하면 죽을 정도의 공포를 느꼈다고 했다”며 “항소심에서 고문 사실을 알렸지만 증거가 없어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8차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은 고문 여부를 완강히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시스 측 보도에 따르면 해당 경찰은 “증거가 뚜렷해 고문할 필요가 없었다. 특정인이 범인이라는 심증은 있는데, 이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없을 때 하는 게 당시 고문”이라고 이야기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한편 지난달  ‘화성연쇄살인사건’용의자의 DNA가 특정돼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건은 1986년 ~ 1991년에 걸쳐서 방생한 성폭행 연쇄살인 사건으로 대한민국 최악의 연쇄 살인 사건이자 대표적인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그러던 중 과자들의 DNA를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일치하는 사람을 찾아낸 것.  연쇄살인사건 10 건 중 2건에서 나온 DNA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된 용의자는 ‘처제살인사건’의 이춘재로 알려졌다.

당초 해당 범죄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던 이춘재는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살인 14건과 강간·강간미수 성범죄 30여건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현재 경찰은 이춘재가 자백한 사건 이외에도 더 많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춘재는 윤씨가 범인으로 지목됐던 8차 연쇄살인사건 역시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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