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9일 한글날을 맞이해 유래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글날은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로 알려졌다.
한글의 원리가 담긴 훈민정음은 세종대왕 25년 곧 서기 1443년에 완성된 후 3년 동안의 시험 기간을 거쳐 세상에 반포됐다. 특히 한글을 지극히 과학적이고 합리적이어서 세계 문자 역사상 그 짝을 찾을 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글날을 제정한 것은 일제강점기에 있던 1926년의 일이다. 오늘의 ‘한글학회’가 음력 9월 29일(양력으로 11월 4일)을 가갸날로 정하고 기념식을 거행한 것이 시초로 알려졌다.
당시 한글날은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고 억압에 눌려서 위축되어 있던 때라 민족정신을 되살리고 북돋우기 위해 기념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1970년 대통령령으로 공포된 ‘관공서의공휴일에관한규정’에서 관공서의 공식 공휴일이 됐다. 한동안 법정공휴일 지위를 잃기도 했지만 2006년 또다시 국경일로 지정됐다.
한편 한글날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법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졌다. 한글날 등 5대 국경일 및 정부지정일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