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한글날인 오늘 대부분의 내륙이 10도 일하로 내려가겠다.
9일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5도 이상 낮아져 대부분 내륙이 10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강원 산지, 경북 내륙은 오늘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파주의보 소식을 전했다.
현재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청송, 의성, 영주),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평창평지, 인제평지, 횡성, 화천, 철원, 태백), 경기도(가평, 양평, 포천, 연천)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 사이 고기압권에서 맑은 날씨에 지표면 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10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낮부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며 10일 아침은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되겠으나 내일 아침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쌀쌀하겠다.
한편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국내를 피해 일본 도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히기비스는 중심기압 915hPa, 최대풍속 55m/s, 강풍반경이 430㎞에 이르는 강도 '매우 강'의 중형 태풍이다.
이 주 후반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 진출한 뒤 방향을 틀어 북동진해 일본 규슈 남쪽 해상, 도쿄 인근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 측은 “우리나라 육상이나 해역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희박”하자며 “규모가 큰 차가운 대륙고기압과 매우 강한 태풍 사이의 기압차가 큰 곳에 우리나라가 위치하게 돼 주말께 전국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