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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함소원♥진화, 여느 한국 중년 부부와 다를 바 없는 마마♥파파 모습에 "말만 안 통하지 우리 부모님이랑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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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성준 기자) 함소원 시부모님의 일상이 공개돼 화제다.

8일 TV조선 '아내의맛'은 함소원, 진화 부부 대신 진화의 부모님이자 함소원의 시부모님을 찾아 중국 하얼빈으로 떠났다.

TV조선 '아내의맛'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아내의맛'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이른 새벽잠을 포기할 만큼 싱싱함을 자랑하는 새벽시장 모습을 그렸다. 진화의 어머니(이하 마마)는 시장에 방문해 상인에게 "이 파 맵냐"고 물은 뒤 그 자리에서 직접 대파 한 줄을 먹어보고 사는 남다른 시식 스케일을 보였다. 오이, 배도 마찬가지였다. 가족이 먹을 식자재를 직접 먹어보고 신중하게 물건을 고르는 모습이 한국의 어머니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어지는 장면은 소원의 시댁, 하얼빈의 별장이었다. 3층짜리 화려한 건물은 오로지 하얼빈 밭에서 추수할 때만 이용한다고. 마마가 장을 보고 돌아 온 별장 거실에는 2시간째 공복인 진화의 아버지(이하 파파)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앉아 있다. 밥이 되기만을 기다리는 것.

마마는 야무진 손놀림으로 금세 파파의 아침밥을 차렸지만, 파파는 공복에 지쳐 소파에서 잠들고 말았다. 마마의 사자후를 들은 뒤에야 정신을 차렸다. 그러나 중국 가정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파파는 "서양식은 없냐"며 반찬투정을 부린다. 마마는 잔소리를 하면서도 파파가 원하는 '서약식' 조식을 준비하는 달콤살벌한 모습을 보였다.

식탁에서도 둘의 투닥거림은 끝나지 않았다. 마마가 "빵 같은 걸 먹고 힘이 나냐"고 따지자 파파는 "아침은 가벼운 게 좋다"고 받아쳤고, 이에 마마는 "그렇게 가벼운 게 좋으면 공기나 마시라"고 핀잔을 줬다.

그렇게 마마와 투닥거리며 식사를 마친 파파는 10만 평 규모의 옥수수밭에 나갔다. 끝없이 펼쳐진 금빛 물결 옥수수밭에서 파파를 기다리던 인부 20여명은 농기계 같은 건 없이 달랑 낫 하나씩을 들고 추수에 나섰다. 20명이 10만 평 추수를 끝내는 게 가능할까 싶었던 걱정도 잠시. 인부들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농기계가 들어올 초입부를 닦아냈고, 이어 투입된 농기계는 순식간에 10만 평을 깨끗하게 비웠다.

이어 하얼빈의 숨은 명소인 노천 온천을 찾은 마마와 파파는 진화 부모님은 비록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여느 한국 중년 부부와 다를 것 없는 모습으로 국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지난해 12월 첫째 딸 혜정이를 출산해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았다. 

TV조선 '아내의맛'은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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