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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해피투게더4' 설인아, 신인시절 모 감독에게 들은 막말…“워너비 이효리와 비교해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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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설인아가 신인시절 한 감독에게 받은 상처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특집으로 꾸며져 설인아, 박해미, 오민석, 윤박, 박영규가 출연했다.

이날 설인아는 신인시절 오디션을 보러갔다가 겪은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단역하고 그럴 때 오디션을 정말 많이 보러 다녔다. 근데 그 시절에는 스타일리스트도 없고 숍에 가기도 돈이 아까워서 제가 헤어, 메이크업을 했다. 항상 뭘 입을지 옷이 고민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털털한 캐릭터가 들어와서 유행이었던 청청을 입고 갔는데 오디션을 못 봤다. 근데 '나한테 왜 저러지?' 싶을 정도로 (안 좋은) 느낌을 받았다. '이제 가보세요'라고 해서 돌아가는데 문에 아직 도착도 안 했는데 '청청은 왜 입은 거야? 자기가 이효리인 줄 아나 봐. 뒤태 봐 뚱뚱해가지고 무슨 자신감이야?' 라고 얘기를 하셨다"고 말했다.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그러면서 설인아는 "그래서 문고리를 잡는데 손이 바들바들 떨리면서 그때 처음 느꼈다. '내가 이런 말 들으면서 연기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또 상처받았던 게 제 워너비가 이효리 선배님이었는데 '지가 이효리 인 줄 아나봐'라고 말하시니까 충격이 두 배였다.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는 게 그런 분들이랑 일 안 한 게 훨씬 낫다"고 털어놨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그 감독님 진짜 너무하네요", "보란듯이 잘 돼서 다행입니다", "설인아님 성형 안해도 너무 예쁜 얼굴이고 매력있는데 아마 후회하고 있을 거예요", "드라마 잘 보고 있습니다!", "설인아 파이팅!", "춤도 잘 추고 연기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BS2 ‘해피투게더4’는 웃음은 기본, 감동 풀장착 인생 스토리와 흑역사까지! 목요일 밤을 웃음으로 채워주는 마법 같은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한편, 설인아가 출연 중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원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설인아는 극 중 연애와 결혼을 포기한 8년차 공무원 시험 준비생 김청아 역을 맡았다. 김청아는 사랑과 의리로 똘똘 뭉친 인물로,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설인아가 출연하는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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