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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죽음 암시?…김지석의 “미치고 팔짝 뛸” 부성애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10.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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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동백)의 죽음이 암시되며 극중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김지석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강종렬(김지석)은 자신의 첫사랑 동백(공효진)과 조우하며 감정의 파동을 겪었다. 그러나 그를 혼돈 속으로 몰아넣은 이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존재조차 모르고 있던 자신의 핏줄 필구(김강훈)였다. “자신의 아이를 만나면서 아빠로서 한 뼘 더 성장하게 된다”는 강종렬은 필구를 만나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강종렬에게 동백이란 8년이란 시간동안 문득문득 떠올라 자신을 괴롭게 한 “징글징글한” 존재. 그런 동백이 자신의 아들이라 말하는 필구와 나타나니 종렬은 “환장할” 노릇이었다. 그야말로 “미치고 팔짝 뛸” 상황에 직면한 그는 단순히 “양아치”라 정의 내릴 수 없는 인간미를 보였다. “니가 지금 이러고 살고 있으면 내가 너 어떻게 쌩까고 사냐”라는 마음에 옹산을 들락날락하며 동백과 필구의 곁을 맴돈 것.

하지만 그럴수록 천륜인 필구에게 신경이 쓰이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필구 혼자만 아빠가 없다는 사실도, 엄마에게 48만원이 없다는 이유로 가고 싶던 중국 청도 전지훈련을 포기하는 모습도 종렬의 양심을 콕콕 쑤시며 그를 괴롭혔다. 자신의 와이프는 필라테스에 돈 500만원을 망설임 없이 긁는데, “어떤 애는 48만원이 없어서 칭따오를 못가니까 아주 미쳐버리겠다”는 것. 그래서 종렬은 필구에게만 스리슬쩍 빵 두 개를 챙겨주고, “꽃등심 좋아하냐”며 아들의 취향을 알아가기도 하고, 밥은 먹고 다니는지 걱정되는 마음에 맛있는 밥도 척척 사주고, 야구부 전지훈련비를 모두 대주는 등 솟아오르는 부성애를 보여줬다. 그 현실적이고도 솔직한 면모는 시청자들에게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김지석에 따르면 강종렬과 필구는 “천편일률적인 부자관계가 아닌 모든 게 엇나간 상황에서 시작되는 관계”다. 대외적으로 스타야구선수이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바보로 활약하고 있기에, 전 국민의 눈이 그를 지켜보고 있고, 때문에 필구를 챙기고 신경 쓰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동백지킴이 1호인 ‘깡’ 필구가 자신의 엄마를 그렇게나 힘들게 한 아빠의 존재가 강종렬인 것을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눈에 훤한 상황. 그래서 더 환장할 노릇인 강종렬은 앞으로 어떤 부자 관계를 형성하게 될까.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공효진)이 죽은 것으로 암시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순경 황용식(강하늘)이 사망한 누군가를 보며 슬퍼했다. 방송 말미에 짧게 그려졌지만, ‘동백꽃 필 무렵’ 초반부터 등장했던 장면이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극대화 됐다. 이처럼 ‘동백꽃 필 무렵’은 계속된 공효진의 죽음과 관련된 암시와 까불이의 등장이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경찰이 ‘내가 5년 전에 말했지. 까불지 말라고’라는 까불이의 메모와 비롯해 동백으로 추정되는 신분증을 발견하는 모습이 함께 그려졌다. 어두운 표정으로 일어나지 못하던 황용식은 “아냐, 안 죽었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동백꽃 필 무렵’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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