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권혁수의 다이어트 모습이 재조명 받는 가운데 그가 부작용을 고백했다.
지난 3월 방송된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권혁수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혁수는 “살을 많이 뺐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가 버닝 다이어트에 대해 묻자 권혁수는 “솔직히 요즘은 살이 쪄서 자신감을 많이 상실했다”고 고백했다.
김태균은 살을 멀마나 뺐냐고 물었고, 이에 권혁수는 “원래는 105kg까지 찐 것을 확인하고 그 뒤로 더 먹어서 살이 진짜 많이 쪘었다”며 “그리고 한 번에 빼기 시작했는데 30~40kg 정도 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권혁수는 “다이어트는 긁지 않은 복권이다. 살을 빼면 원빈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고구마를 많이 먹었다. 먹는 양을 줄이지 않아도 내용물이 고구마나 닭가슴살, 바나나 등이면 마음이 편하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권혁수는 “(감량에 성공했지만) 머리까지 같이 빠졌다”며 “체중 감량과 함께 탈모에 대한 걱정이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권혁수는 1986년 5월 6일생으로, 2012년 tvN ‘SNL코리아 시즌2’를 통해 데뷔했다. 처음에는 자신도 믿기지 않아 ‘보조 연출’ 정도만 생각했는데, 정식으로 콩트에 참여하는 역할이어서 당황했다고 한다. 참고로 권혁수는 서울예대 연극과를 나왔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수석까지 한 인물이다.
다만 그 당시, SNL은 김슬기, 김민교, 정성호 등이 주역으로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콩트에서 얼굴을 자주 비추어도 사람들이 누구인지 잘 몰랐던 상황. 당시 권혁수는 ‘WEEKEND UPDATE’에서 기자 역할로 나와 ‘저는 권혁수입니다’ 등의 유행어를 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