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영화 ‘장화홍련’이 8일 오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 출연 당시 임수정-문근영의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장화홍련(2003), 친자매로 나온 임수정과 문근영”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화 속 친자매로 출연했던 임수정과 문근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영화 촬영 당시 임수정은 24살, 문근영은 16살으로 지금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비주얼이지만 앳된 미모와 독보적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리꾼들은 “진짜 좋아하는 영화. 공포 영화인데 미술팀이 진심 열일한 듯”, “진심 언니동생 느낌 완벽하다. 염정아 연기까지 최고였음”, “줄거리도 결말도 완벽한 인생 영화. 둘이 맑은 느낌이 닮은 것 같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03년 6월 13일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영화 ‘장화 홍련’은 두 자매 수미(임수정)와 수연(문근영), 예민한 새엄마 은주(염정아)의 괴담을 다룬 작품이다.
임수정과 문근영을 비롯해 염정아, 김갑수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목이 안 날아가고 피가 안 튀기더라고 심장을 쪼그라들게 하는 우아한 공포물”, “우리나라 영화 중 결말에서 이만한 반전 영화는 없다고 생각함”, “다시 이런 한국 공포영화가 나올 수 있을까?” 등의 평을 남기며 평점 8.72점을 줬다.
‘장화 홍련’은 개봉 당시 누적 관객 수 3,146,217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