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0월 8일 KBS1에서는 강원도 고성 산불의 위로를 위해 ‘추억하라 콘서트7080’이 특집 방송됐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진압에 애쓴 국군 장병이 함께하는 이 축제의 장을 통해 가슴의 위안과 희망의 씨앗을 품는 자리였다.
강원도 고성 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마련된 이날 방송은 가수 최성수(나이 60세) 씨와 아나운서 이혜성 씨가 진행했다. 강원도 고성 산불은 서울 여의도 면적 6배 1,757ha의 산림을 태우고 916곳의 건물 피해, 1,500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첫 번째 무대는 1970년대 기타를 들고 연주하는 눈빛이 인상적이었던 남궁옥분(나이 62세) 씨가 장식했다.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와 ‘꿈을 먹는 젊은이’를 열창한 남궁옥분 씨는 “항상 멋진 산을 품은 고성이지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을 때면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마음을 다해서 복구하는 소식을 서울에서 잘 들었다. 여러분들 모두 영웅”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무대는 이 시대의 로맨티스트 최성수 씨가 장식했다. 최성수 씨는 고성에서 열심히 산 주민들을 위해 손을 흔들고, 스마트폰을 흔들 것을 제안해 박수를 받았다. ‘동행’을 열창한 최성수 씨는 그 감미로운 목소리로 고성 주민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