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배우 남일우가 ‘비밀기획단’에 출연해 근황을 알린 가운데, 그의 집안까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밀기획단’에 출연해 근황을 알린 남일우는 최근 건강이 악화된 사실을 밝혔다. 그의 아들 남성진은 “최근 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기억력도 점점 안 좋아시셔서 대사 외우는 것을 힘들어 하신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방송에 출연한 아들 남성진부터 아내 김용림, 며느리 김지영까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나이 82세인 남일우는 1959년 KBS 성우로 활동을 시작해 배우로 전향한 이후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일우는 같은 KBS 성우 출신이자 2살 나이 차이의 아내 김용림과 결혼해 아들 남성진을 낳았다.
남일우의 집안은 아내부터 아들 부부까지 배우 활동에 잔뼈가 굵은 베테랑 연기자들이다. 그의 아들 남성진은 올해 50세로, 4살 나이 차이의 아내 김지영과 드라마 ‘전원일기’를 인연으로 결혼까지 골인했다.
한편 남일우와 김용림의 며느리 김지영에 대한 애정은 유명하다. 남일우는 ‘힐링의 품격’에 출연해 아내 김용림이 무서운 시어머니라고 밝혔다. 이에 김용림은 펄쩍 뛰며 “딸보다 며느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함께 출연한 남성진이 “어머니가 오히려 전화를 더 자주하셔서 (김지영이) 불편해하신다”고 폭로했다.
김지영은 지난 5월 출연한 라디오에서 시아버지 남일우에 대해 “사실 아버님 혼자 배우시라고 댄스스포츠를 권유한 것인데 어쩌다 보니 함께 수강하게 됐다”며 “아버님이랑 뭘 하는 것이 재미있다. 굉장히 유쾌하신 분이다. 친구같으시고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매력이 있으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