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한화 이글스의 단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8일 한화는 10대 단장에 정민철 해설위원을 3년 임기를 마친 박종훈 단장의 후임으로 임명했다.
1972년생으로 만 47세인 정민철 단장은 1992년 20살의 나이에 고졸 연고구단 자유계약으로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1999년까지 한화서 활약하다 2000년 일본 프로야구(NPB)의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하며 해외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하지만 일본서는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2002년 한화로 복귀했다.
복귀 이후로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친 그는 2009년까지 활약한 뒤 은퇴했다. KBO리그서 통산 16시즌 동안 161승 128패를 기록하며 우완투수 역대 최다승 선수로 아직까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더불어 1,661개의 탈삼진은 역대 4위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한화 이글스의 1군 코치, 2군 코치 등을 역임했으나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2014년 엠스플 해설위원으로 영입되었고, 8일 한화의 프런트로 복귀하기까지 무려 5년 간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6일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전서 김하성이 견제사한 후 타일러 윌슨의 보크에 대해 보크가 아니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 때문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