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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하기비스 “일본 쪽 상륙 가능성 높아…결국 지구온난화 영향” 분석 ‘김현정의 뉴스쇼’ 반기성 센터장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10.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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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8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文 “국론분열 아니다”(홍익표)’. ‘화성 8차 윤모씨, 재심가능?(박준영 변호사)’, ‘[재판정] 집회시위 소음피해’, ‘태풍 하기비스’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올해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이번 주말 일본 도쿄를 직접 강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전 3시 현재 ‘하기비스’는 괌 북쪽 약 340㎞ 해상에서 시속 26㎞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하기비스의 중심기압은 91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5m(시속 198㎞)에 이르고,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430㎞에 달한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의 ‘화제 인터뷰’ 코너에서는 “이미 태풍 7개, 역대최다 8번째 태풍 올까?”라는 주제로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을 연결했다. 반기성 센터장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는) 더 발달하면서 내주 시속 202km까지 일단 발달할 것으로 본다. 그런데 이렇게 강력하지만 하기비스는 슈퍼 태풍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반기성 센터장에 따르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기준으로 1분 평균 최대 풍속이 67m. 시속으로는 234km 이상인 태풍을 슈퍼 태풍으로 분류한다. 미국에서는 초강력 태풍을 4~5등급 태풍을 말하는데, 하기비스는 4등급 초반까지 발달하기에 슈퍼 태풍의 수준까지는 아니라는 것이다.

반기성 센터장은 “일단 어제까지는 (한반도로) 올 가능성이 있는 걸로 봤는데요. 오늘 기상청 예측으로 보면, 일본 도쿄 쪽으로 상륙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우리나라로 올 가능성은 굉장히 적은 걸로 보시면 될 거 같다”고 전망했다.

또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오고 있다. 그러면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을 하기 때문에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을 가장 잘 따라 움직이지 않은가? 그러다 보니까 결국 우리나라 쪽보다는 오히려 일본 쪽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김현정 PD가 “올해 들어서만 벌써 가을에 세 번째 (태풍). 이게 왜 이런 건가?”라고 묻자, “결국 지구온난화(영향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기온이 상승하면서 해수 온도가 올라가고 그러다 보니까 늦게까지 태풍이 많이 발달하고 있고, 또 우리나라 쪽 해수 온도도 평년보다 좀 높아지다 보니까 우리나라 근해까지도 올라오고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앞으로 점점 더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시기는 늦어질 걸로 일단 보고 있다. 그런데 사실은 심각한 거는 태풍이 늦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강해지는 게 더 문제다. 지구 온난화로 태풍이 앞으로 점점 더 강해진다. 그래서 내년 정도 정말로 슈퍼 태풍이 우리나라로 올라오지 않겠나, 그런 예상도 있는 것이다. 미래를 말씀드린 거다. 정말 내년에 오는 걸 어떻게 예상하겠는가?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는 걸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분석을 내놓았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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