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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하태경 “진문, 문빠, 빠시즘만 남았다”…김용태 “조국 장관=문 대통령 지키기?”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10.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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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7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정청래 전 의원,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청래 전 의원은 “서초동 촛불집회는 민심의 폭발이다”라는 판도라를 열었다.

정청래 전 의원은 “9.28 서초동 촛불집회, 10.5 서초동 촛불집회는 다른 집회와는 달랐다. 제가 직접 가보니 다섯 가지 특징이 있었다. 첫번째는 깃발이 없는 대규모 집회였다. 보통 민노총, 전교조, 시민단체 등 깃발이 있어야 하는데 깃발이 없었다. 둘째는 무대 뒤 관중이 훨씬 많았다. 10배 정도는 더 많았을 것이다. 저도 무대 위에서 연설을 했는데 소수를 놓고 연설한 꼴이 됐다. 세번째는 투쟁 본부도 없고 1인 미디어의 주최로 이루어졌다. 이렇게 큰 집회에 무슨 명망가라든가 무슨 시민단체라든가 조직이 붙지 않는 참 특이한 대규모 집회였다. 네번째는 모금함이 없었다. 보통 대형집회를 하면 1억5천에서 2억 정도가 든다고 한다. 음향시설, 무대 장치 설치하는데 그렇게 드는데 회비로 다 충당하고 있었다. 시위 주최자가 개국본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개싸움은 국민들이 할테니 정부는 품격있게 대처하라는 것이다. 개싸움 국민운동 본부를 줄여 개국본이라고 하는 것이다. 순식간에 모금액이 모여 집회를 운영하게 됐다. 다섯번째는 폭력과 충돌이 없는 평화집회였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온 민심의 폭발 현장이었다.”라고 말했다.

MBN ‘판도라’ 방송 캡처
MBN ‘판도라’ 방송 캡처

바른미래당 하태경은 “조국 이슈로 같은 세대 안에서도 여론이 갈리고 있다. 서초동 현상은 진문만 남은 것이다. 친박에서도 진박만 남아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참패를 했다. 문빠라고 그러죠. 빠시즘이다. 가치, 원칙, 상식, 진실은 눈에 안 보이고 오로지 우리 편만 남은 것이다. 민주당에 왜 그렇게 조국을 지키려고 하냐고 물으니 조국 장관을 못지키면 레임덕이 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조국 장관을 계속 지키려고 하면 레임덕이 더 빨리 온다고 했다. 최순실 특검 때처럼 검찰에 정기 브리핑을 요구해야 한다. 뭐 조금 나오면 민주당이 검찰을 고발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용태는 “조국 무죄? 내편 무죄! 라고 들렸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당연히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 정치적 표현이 특정인의 유무죄 특히 사법기관 앞에서 그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외쳤던 것은 내편 무죄, 누구 무죄라고 외친 것이 정말로 저 스스로 비애가 느껴졌다.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의 골을 보여준 것 같아 씁쓸했다. 조국이 무죄라는 말 뒤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말이 붙는다. 조국장관=문 대통령 지키기 라는 논리가 성립된다는 것이 의문이다. 이런 논리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한다는 것이 참 믿기 힘든 현실이다. 조국 장관의 유무죄가 왜 문 대통령 지키기와 관련돼 있는가. 문 대통령 스스로가 자신감이 없는 것이다. 조국 장관 임명 강행에 책임이 있다. 문 대통령 향한 광적인 지지가 정부 숙원 사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몇년 전에 말도 안되는 일이 드러났을때 벌떼처럼 들고일어나서 검찰이 조금 수사하려고 하니까 완전히 적폐로 몰고 감찰관을 국기문란으로 몰고 그걸 앞장서서 했던 사람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정말로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던 것,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깨달아야 한다. 불행한 악순환을 끊은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다”라고 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조국 장관이 책임져야할 위법행위가 아직 없다. 피의사실을 기소 전에 공표하면 안된다. 서초동 촛불집회 참석자들의 주장은 사법 적폐를 청산하고 검찰개혁을 하자는 것이다. 윤석열 사퇴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권고 하고 있다. 윤석열 총장 사퇴 여부는 대의명분이 아닌 것이다. 검찰을 개혁하자는 것이다. 검찰은 행정부 소속이므로 대통령이 지시할 수 있다. 윤석열 총장 같은 경우는 대통령에게 계속 대드는 행세를 보이고 있다. 또 하나는 전 언론이 나서서 조국 가족을 탈탈 털었다. 처음 쓴 기사와 달라진 내용이 있어도 사과를 하거나 반성하는 언론이 없다. 조국 장관 가족 관련 의혹에 허위 사실이 드러나도 정정 보도가 없다. 이에 서초동 촛불집회 참석자들은 언론 개혁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MBN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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