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조작 논란으로 이슈의 중심에 서있는 ‘아이돌학교’ 출신 빈하늘이 SNS서 심경을 토로했다.
빈하늘은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디씨 진짜 못봐주겠네 모르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뭐가 그렇게 재밌고 웃긴지 모르겠는데 재밌어요?”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본인이 힘든데 누가 알지도 못하면서 안 좋게 말하고 비웃고 장난치고 그러면 좋아요?”라며 “진짜로 저희 할머니가 다 봐요. 제발 이상한 글 좀 올리지 마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가 이러한 반응을 보인 것은 디시인사이드 여자 아이돌 갤러리(여돌갤)에 빈하늘을 비방하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
해당 글은 빈하늘이 어차피 탈락할 연습생이었다면서 그의 할머니를 지칭하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빈하늘이 직접 댓글을 남긴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정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빈하늘은 해당 글들에 대해 신고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999년생으로 만 20세가 되는 빈하늘은 2017년 Mnet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꾸준히 실력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종회서 17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이후 ‘고등래퍼2’에도 출연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통편집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동안 개인 연습을 하고 지내다 소속사에 들어갔으나, 지난 4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서 8년에 걸친 연습생 생활을 마감하고 아이돌 데뷔의 꿈을 접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음악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현재 ‘아이돌학교’는 이해인의 아버지가 CJ ENM에 불만을 터뜨린 후 ‘프로듀스 X 101’, ‘프로듀스 48’ 등과 함께 순위 조작 의혹에 휩싸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