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태양의 계절’ 에서는 정한용이 사위 최정우를 독살 할 계획을 세우지만 실패하고 최성재는 오창석을 황범식 살해범으로 거짓 소문을 퍼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86회’에서 장회장(정한용)은 태준(최정우)으로 부터 유월(오태양-오창석)을 지키기 위해 태준을 없애기로 결심했다.
장 회장(정한용)은 양지 주총 때마다 태준(최정우)이 샛별(김시우), 재복(황범식)을 살해 한 것을 알고 주총 준비를 하며 유월에게 악행을 저지르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장 회장은 술상을 차리고 태준을 방으로 부르고 “한 잔 하지. 시원하게 원샷 하자구”라며 독이 술잔을 권했다.
태준(최정우)은 장 회장에게 “내가 누군지 아냐?”라고 물었고 장 회장은 “알지. 경리과장 최태준”이라고 하면서 과거 얘기를 하며 기억이 나지 않는 척했다. 이에 태준은 술잔을 입으로 가져갔지만 불길한 기분이 들어서 술 잔을 내려 놨다.
그때 정희(이덕희)가 방으로 들어왔고 태준은 덕희에게 “내가 오늘은 술 생각이 없어서 그러는데 당신이 마셔”라고 말했다. 이에 장 회장은 덕희가 독이 든 술을 마시지 못하도록 말렸고 이에 태준은 수상하게 생각했고 장 회장은 계속 태준에게 독주륵 마시기를 권했다.
태준은 덕희가 방을 나간 후에 장 회장에게 “나를 죽이려고 했냐? 반평생 머슴으로 부리시고서 세경 계산도 안해주고 이렇게 버리시는게 어딨냐? 요즘은 머슴 잘부려야 된다. 이렇게 하면 낫들고 주인 목가지 베러간다”라고 했고 장 회장은 “그래서 내가 자네와 함께 가려 한다. 내 손주 목까지 벨까봐”라고 말했다.
그러자 태준은 “제가 아버님 손주 광일이의 목을 베겠냐? 제왕이 되는게 제 꿈인다. 아버지가 정신이 온전하다니 안타깝다”라고 말했고 태준은 광일에게 장 회장이 기억을 잃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자신이 재복(황범식)의 살인범으로 잡히게 될지 모른다는 것을 말했다.
또 광일은 태양이 재복을 살해했다고 거짓 소문을 내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자게임으로 오태양-김유월, 윤시월, 최광일, 채덕실이 주인공이다.
또한 양지그룹 장월천 회장 역에 배우 정한용, 최태준 역에 최정우, 장정희 역에 이덕희, 장숙희 역에 김나운, 박재용 역에 유태용, 박민재 역에 지찬, 홍지은 역에 김주리, 양남경 역에 서경화, 황재복 역에 황범식, 임미란 역에 이상숙이 연기를 했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 싸움과 배신으로 점철되는 양지그룹 제왕의 자리, 그로 인해 희생된 한 남자의 비극적인 복수극과 역설적이지만 낭만적 성공담을 담는다.
‘태양의 계절’은 김원용 PD 연출, 이은주 극본의 드라마이며 몇부작인지 궁금한 가운데 100부작 예정으로 알려졌다.
‘태양의 계절’의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KBS2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은 월요일~금요일 밤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