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연매출 27억원을 달성한 '서민갑부' 박병준, 박기범 부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6일 재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경북 경산시의 한 외딴 도로변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박병준, 박기범 부자의 이야기가 방송에 나왔다.
이 부자는 식당과 정육점을 동시에 운영해 손님이 정육점에서 직접 한우를 사와 식당에서 먹을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들 박기범씨는 정육점으로 들어오는 소 한 마리를 직원들과 함께 직접 발골, 정형 작업을 해 손님들에게 신선하고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버지 박병준씨는 질 좋고 저렴한 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소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우의 신선함은 산지 도축의 특권이다. 박기범 씨는 “이쪽 지역에서는 생고기를 ‘뭉티기’라고도 한다. 생고기는 무조건 당다일 도축한 소만 써서, 저희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밖에 없다”며 “서울 족에는 개인 도축장이 따로 없어서 소 엉덩잇살을 이렇게 못 마련한다. 지방만 이런 생고기를 취급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신선하고 온기가 남아 있는 뭉티기를 맛볼 수 있다는 게, 해당 정육식당만의 특별함이라고 할 수 있다. 고객 채정환 씨는 뭉티기를 맛보며 “이 맛에 여기 오는 거 아닌가. 쫄깃쫄깃하고, 신선하고 진짜 맛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민갑부'에 출연한 박병준, 박기범 부자의 한우 식당은 성X축산으로 위치는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면 원효로(당리리)에 위치해있다.
채널A ‘서민갑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