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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300평대 작업실 공개+천만 원 넘는 그림 가격?…‘재능 발휘’

  • 유혜지 기자
  • 승인 2019.10.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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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지 기자] 최근 솔비가 방송을 통해 300평대 작업실을 공개해 화제다.

공개된 작업실은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2층 건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1층은 카페를 운영 중이며, 2층은 솔비의 작업실로 사용 중이라고. 특히 2층은 엄청난 뷰를 자랑하는 테라스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솔비는 작업실이자 스튜디오 카페인 이 공간을 ‘빌라빌라콜라’라는 이름을 붙였다. 빌라빌라콜라는 솔비의 생활공간이자 밴드와 음향시설, 전시, 팟캐스트, 음악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공간이다. 지난 2018년 5월에는 국내 최초 아트하우스 콘서트 ‘빌라빌라나이트’를 열기도 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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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가 미술을 시작한 것은 우울증 치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솔비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정신적 충격을 입은 솔비. 이 영상 속에 등장하는 여성은 솔비를 닮은 인물이었고, 돈벌이를 위해 의도적으로 이러한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2011년 영상 제작자들은 체포됐다. 

이후 솔비는 1년 반 동안 우울증에 시달렸다. 심리 치료를 받으면서도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를 먹어야만 잠이 들 정도였다고 한다. 때문에 솔비는 의사의 권유로 심리치료와 함께 그림을 병행했는데, 메이크업을 전공한 덕분에 평소 색에 관심이 많았던 솔비는 남다른 재능을 발휘해 작품을 내놓게 됐다.

실제로 솔비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심정을 그림으로 표현했다”라며 그림을 통한 치유의 기쁨을 고백했다. 그는 “그림은 누군가에게 답을 듣지 않아도 그림 만으로 표현할 수 있다”며 “그림은 나에게 있어서 친구를 만난 느낌”이라고 밝혔다.

또 솔비는 자신이 그림을 통해 치유된 만큼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에도 공감하고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품 판매 수익을 기부하고, 자선 전시회를 진행하는 등 활동을 이어 나가 2014년에는 대한민국 사회 공헌대상 재능기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솔비 SNS
솔비 SNS

솔비는 방송을 통해 자신으이 작품이 천만 원에서 2천만 원 사이 수준으로 판매된다고 밝힌 적 있다. 150호 정도의 큰 그림의 경우 2천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8월 국내에서 가장 큰 미술 경매 시장 ‘서울옥션’에 솔비의 작품 ‘메이즈’가 나와 1300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해당 작품은 15번의 경합 끝에 애초 추정가 600~1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은 가격에 낙찰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평론가들은 “솔비는 가수라는 자신의 본래 직업과 삶을 미술과 결합시킨 형태로 작품 활동을 펼친다”며 “다른 아트테이너와 확실히 차별되는 지점이다. 기존 작가들이 모방할 수 없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지난 2월 솔비는 국회에서 열린 ‘위안부의 날’ 기념 특별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기도 하며, 2019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아트테이너 부문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미술은 꼭 전공을 해야만 인정받는다는 말은 선입견과 편견에 갇힌 말”, “유명세로만 그림값이 평가되지 않기를”, “솔비의 마음을 응원한다”, “멋진 인생을 사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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