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자수성가로 이름을 알린 래퍼 도끼의 수입이 네티즌 사이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도끼는 1년에 20억을 벌고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니는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부자다. 시계는 억 대 가격을 호가하는 다이아몬드 베젤 롤렉스 같은 각종 한정판이며, 옷이나 신발도 한 가격하는 각종 한정판이 즐비하다.
앞서 지난 2017년 방송된 채널A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가난하게 자랐던 래퍼 도끼의 ‘성공신화’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도끼가 200평에 달하는 호텔타운에 생활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MC박하나는 “도끼가 돈이 많기로 유명하지만 어떤 노래로 유명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래퍼 슬리피는 “힙합 마니아 층에서는 도끼가 1위”라며 “힙합 좋아하는 친구들 대부분이 도끼가 신곡을 발매하면 한 번쯤 들어본다”고 설명했다.
다른 패널 역시 “도끼는 최고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수장이다”라고 덧붙였다.
개그맨 출신 황영진 기자는 “도끼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013년 5억을 벌었다고 했다”며 “2014년에는 ‘111%’ 가사에 10억을 벌었다고 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5년에는 20억, 지난해에는 무려 50억을 번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도끼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수입을 밝혔다. 당시 MC 김국진은 “도끼의 연봉이 2013년 5억원, 2014년 10억원, 2015년 20억원으로 매년 두 배씩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도끼는 “보통 음원 정산 시기가 늦다”며 “2016년 12월이나 2017년 1월 즈음 50억 수입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도끼는 같은 소속사의 더콰이엇보다 수입이 많냐는 질문에는 “현금은 더콰이엇이 더 많을 것이다”라며 “저는 돈을 많이 소비하는 편”이라고 솔직히 답했다.
한편 도끼의 본명은 이준경으로 1990년생이다. 한국힙합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레이블 중 하나인 일리네어 레코즈 CEO이다. 랩네임은 어릴 때 머리의 스크래치 자국이 도끼로 찍은 자국 같다고 해서 지은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