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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호 검찰개혁 촛불집회, 여당 "국민 자발적 참여 검찰개혁 요구"…김어준 "언론들 사기 그만쳐라"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10.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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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6일 서울 서초동에서 조국수호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며 민심을 받들어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촛불집회 주최 측은 '셀 수조차 없는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고 밝혀 무익한 숫자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서초동 촛불집회가 범보수 진영과의 '세 싸움'이 아니라 검찰개혁의 시대적 당위성을 드러내는 '국민의 뜻'이라는 선언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공감하는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광장 민주주의의 부활'이다. 광장에는 오직 평화와 질서, 적폐에 대한 심판과 개혁의 요구가 있었을 뿐이다.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특정한 진영을 대표한다고 하는 협애한 관점에 우리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5일 오후 서초역 사거리를 가득 메운 조국수호 검찰개혁 촛불집회 / 연합뉴스
5일 오후 서초역 사거리를 가득 메운 조국수호 검찰개혁 촛불집회 / 연합뉴스

그는 "민주당은 촛불집회에 참여한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히 듣고 있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 있는 검경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위한 법안 통과뿐 아니라 검찰이 스스로 거듭날 수 있는 보다 진전된 개혁안을 제안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번 광화문 집회에는 엄청 '동원'돼 모이지 않았느냐. 세 대결 양상으로 가면 집회의 의미 자체를 폄하하는 것이다. 국민들은 대의민주주의가 실종돼 광장에 나온 것이 아니라 검찰개혁과 패스트트랙 법안을 확실히 처리하라고 정치권에 메시지를 준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의원이 조직 동원 등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집회 참여를 자제했고 당 차원에서 일체의 동원령도 없었다"고 밝혔다.

조국수호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대해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앵커 김어준은 오늘 아침 방송을 통해 중앙일보, 한국경제, 한국일보, 아시아경제, 뉴스1, SBS 등을 언급하며 어디 모여서 회의라도 하는지 의문이라며 하나 같이 서초동이 둘로 갈라졌다는 제목을 달았다며 비판했다.

김어준은 “99 대 1로 검찰개혁을 외친 시민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정치에 관심이 없는 중도층을 향해서 국론 분열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라며 언론보도행태를 비판했다.

김어준은 "언론들이 자신들을 대변하는 세력들의 두려움을 대신 말하는 것"이라며 "그들이 아직 90년대에 사는 줄 아는 것 같다. 이 변화를 따라가지 못 한다면 살아남지 못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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